'경남 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메카트로닉스·물산업 미래 이끈다
[아시아경제 권용민 기자] 경남 창조경제혁신센터가 대구, 대전, 경북, 충북에 이어 전국에서 아홉 번째로 9일 출범했다. 경남 창원시에 위치한 이 센터는 총 1563m2(약 472평) 규모로 조성된다.
경남센터는 ▲트리플 융합(ICT·대/중소·청/장년)으로 기계산업 혁신 ▲세계최고 담수화기술을 기반으로 대체수자원 산업 육성 ▲원스톱 서비스의 시스템화 ▲항노화 바이오 산업 육성을 중점 추진한다.
◆트리플 융합으로 기계산업 혁신 = 경남의 전통적 기계산업 기반 위에 ICT·대중소·청장년 융합으로 제조업 혁신 3.0을 선도하는 메카트로닉스(기계+전자) 허브로 도약한다.
국내 최고 '메이커 스페이스 네트워크'를 구축, ICT 중소·벤처기업이 스마트 기계 부품 등을 신속히 제작·테스트·제품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부산·경북·포항 혁신센터와 연계, 스마트 팩토리 확산에 필요한 스마트 기계를 공급하는 등 '동남권 제조업 혁신 3.0 벨트'를 형성하고 해외시장 진출도 지원한다. 스마트 기계 육성 전용펀드도 조성(투융자 1200억원)해 창의적 아이디어를 가진 메카트로닉스 분야 창조기업을 중점으로 육성한다.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플랫폼을 통한 기술혁신으로 중동 등 해외진출도 가속화한다. 그간 개별 네트워크에 의존하던 협력사 발굴 시스템을 관련 대·중소기업이 모두 참여하는 온라인 시스템으로 전환, 기술협력을 촉직한다. 또 대기업·연구소 등이 보유한 기계·소재 관련 핵심기술 정보를 온라인으로 제공(I-Gen 라이브러리)하고 지역 대기업의 기술명장이 기술컨설팅을 실시한다. 중동 등 해외진출 관련 대형 프로젝트는 센터가 주관이 돼 프로젝트 공고, 사업자 모집, 양해각서(MOU) 체결 등을 일괄 지원해 기술협업도 활성화 한다.
아울러 중장년층·퇴직자의 숙련 기술·노하우는 청년층에 전수·확산한다. '시니어 특화지원 센터'를 설치해 중장년층·은퇴자의 숙련기술 활용을 지원한다. 중장년층 기술인력들의 현장 아이디어를 발굴·데이터베이스(DB)화 해 이를 창업으로 연결하거나 중소·벤처기업 등에 아이디어 판매를 중개한다. 퇴직 기술전문 인력 DB도 구축해 재취업이나 기술자문 등을 통해 지역 유망 중소기업이나 스타트업 기업에게 숙련기능과 노하우를 전수한다.
◆물산업(대체수자원) 육성 = 세계 최고의 해수담수화 기술을 기반으로 기술개발, 인재육성, 해외진출 지원 등을 통해 대체수자원을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한다. 센터의 대·중소기업 협력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ICT 융합, 기자재 국산화 등 해수담수화 플랜트의 고부가가치화 추진한다.
또 두산의 글로벌 워터 거점을 활용, 기술력 있는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센터내 ‘워터 캠퍼스’를 설치, 전문인력을 양성한다. 아울러 대구·부산 센터와 연계해 기술·인력 교류, 연구개발(R&D)·테스트베드 장비 공동 활용, 대·중소기업 협력 등을 촉진해 '동남권 물산업 벨트'를 형성한다.
◆원스톱 서비스 시스템화 = 기존(금융·법률·특허) 기능에 맞춤형 컨설팅 서비스를 추가해 원스톱 서비스의 시스템화를 구현, 이를 타 센터로 확산한다. 온라인 사전진단을 통해 고객의 수요를 미리 파악한 후 전담 코디네이터가 고객의 요구에 가장 적합한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한다.
오프라인뿐만 아니라 온라인상에서도 원스톱 안내가 가능하도록 기업지원 통합정보 DB를 구축, 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하반기, 중기청 DB 등과 연계)한다. 또 부산·충북 센터와 연계해 경남에 풍부한 항노화 천연물을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개발한다.
취약한 제품화?마케팅 능력 보강을 위해 경영 컨설팅(두산 퇴직임원), 광고콘텐츠 제작(오리콤 협력), 유통전문가(MD)의 멘토링 및 판로(부산센터 연계) 등도 지원한다. 지역 항노화 자원을 한방 기능성 화장품과 의약품 원료로 개발, 수출 전략품목으로 육성(충북센터 연계)하고, 관광과 결합한 6차산업 비즈니스 모델도 개발한다.
미래부 관계자는 "올 상반기 중 17개 창조경제혁신센터를 모두 출범시켜 지역에 창조경제가 빠른 시일내에 뿌리내리고 가시적인 성과창출이 본격화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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