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재길 기자]정읍시농업기술센터가 올해 토양개량제 공급에 29억8천900여만원을 투입한다.
농업기술센터는 “토양개량제는 봄갈이 전에 미리 살포해야 유기물 분해를 촉진시키는 효과가 있다”며 “석회의 경우 작물에 대한 독성을 줄일 수 있어 늦어도 작물을 재배하기 1개월 전까지 살포해야 시용효과가 큰 만큼 본격적인 영농기 이전 살포해야 한다”고 밝혔다.
토양개량제는 논에는 규산을, 밭에는 석회를 시용한다. 토양개량제는 화학비료와 농약사용 등으로 산성화된 토양을 환원시키고 토질을 개선시킨다.
또 석회는 비료 보다는 토양개량제로서의 역할이 크다. 석회를 밭에 시용하면 흙이 부드러워지고 흙속의 공간이 넓어져 물과 공기, 양분을 간직하는 힘이 좋아진다. 뿐만 아니라 미생물이 많아지고 뿌리가 쉽게 뻗을 수 있는 좋은 토양환경을 조성한다.
농업기술센터는 “토량개량제를 시용하면 지력증진은 물론 농작물 생육 촉진과 고품질 농산물 생산 등의 효과가 크다”며 “지역별로 3~4년 1주기로 시용하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재길 기자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