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린 천안함 용사 5주기 추모식에 참석해 추도사를 통해 이같이 밝히며 "앞으로 군은 적의 도발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고 예상치 못한 도발이 있더라도 반드시 싸워 이길 수 있도록 항상 준비하고 철통같이 방비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이러한 국가과제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토대가 바로 튼튼한 안보"라며 "국가방위역량을 더욱 확충하고 굳건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확고한 전쟁억지력을 확보해 다시는 천안함 피격과 같은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남북한 주민 모두가 행복한 통일 조국을 이루는 것이야말로 순국선열들께서 간절히 바라는 일일 것이고, 천안함 용사들의 희생을 헛되지 않게 하는 길일 것"이라며 "북한도 이제 무모한 도발을 포기하고 핵무기가 자신을 지켜줄 수 있다는 생각도 버려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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