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퍼드의 역습…하버드 천하를 무너뜨리다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올해 미국 경영대학원(MBA) 순위에서 지각변동이 일어났다. 스탠퍼드대 경영대학원이 하버드·펜실베이니아대 등을 제치고 최고의 경영대학으로 꼽힌 것이다.
지난 10일(현지시간) US뉴스앤월드리포트는 '2016년 비즈니스 스쿨' 보고서에서 스탠퍼드대 경영대학원을 MBA 1위로 선정했다. 하버드대 경영대학원과 펜실베이니아대 와튼스쿨이 각각 2위, 3위로 뒤를 이었다. US뉴스앤월드리포트는 졸업생들의 연봉과 재학생들의 성적 등 다양한 요소를 종합해 이 같은 결과를 도출했다.
4위는 시카고대 경영대학원, 5위는 매사추세츠공과대(MIT) 슬론 경영대학원이 차지했다. 이 외에 노스웨스턴대 켈로그 경영대학원(6위), UC버클리대 하스 경영대학원(7위), 콜롬비아대 경영대학원(8위), 다트머스대 터크 경영대학원(9위) 버지니아대 다르덴 경영대학원(10위) 등이 10위권 안에 들었다.
그렇다면 세계에서 가장 '돈 값'하는 MBA는 어딜까. 파이낸셜타임스(FT)가 선정한 '글로벌 MBA 랭킹 2015' 1위인 하버드대 경영대학원 졸업생들은 졸업 후 3개월 내 취업률 100%를 자랑한다. 이 학교의 졸업생의 평균 연봉은 18만달러(약 2억4000만원)에 달한다. 2위는 전년 대비 한 계단 올라온 영국의 런던 비즈니스 스쿨이 꼽혔다. 3위가 펜실베이니아대 와튼스쿨, 4위가 스탠퍼드대 경영대학원이었다.
프랑스의 인시아드 경영대학원은 스탠퍼드와 공동 4위를 기록했다. 6위는 콜롬비아대 경영대학원, 7위는 스페인 나바라대의 IESE 경영대학원이 차지했다. 8위는 MIT 슬론, 9위와 10위는 각각 시카고대 부스스쿨과 UC버클리대 하스 경영대학원이 차지했다.
분야별 우수 학교는 금융·경제학 분야에 시카고대 부스스쿨, 마케팅 분야에 노스웨스턴대 켈로그 경영대학원, 국제 비즈니스 분야에 미국 선더버드 경영대학원, 기업전략 부문에 랭커스터대 경영대학원 등이 유명하다. 기업의사회적책임(CSR)과 윤리 부문에서는 미국 노트르담대 멘도자 경영대학원이 가장 특화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