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의 마을' 김포 거물대리, 86개 공장 중 62개소 적발…폐기물 농지로 '줄줄'


사진=YTN 뉴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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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정부가 김포 거물대리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특별 단속을 실시해 62개 업소가 무더기로 적발됐다. 환경부는 이들에 고발 조치 및 과태료 등 행정처분을 할 예정이다.


11일 환경부에 따르면 중앙환경기동단속반은 지난달 4일부터 10일까지 김포시 대곶면 거물대리 일대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 대한 특별단속을 실시한 결과 총 86개 사업장에서 72%인 62개소를 적발했다.

거물대리는 하·폐수처리장 등 환경 기반시설 없이 주거지역에 공장이 설립, 환경오염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난개발이 심각한 지역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적발된 62개소는 모두 67건의 환경법령을 위반했으며 이중 37개소는 고발, 25개소는 과태료 등 행정처분을 받을 예정이다.


위반 분야는 대기 31개소, 수질 18개소, 폐기물 8개소, 소음·진동 5개소다. 위반 유형은 대기배출시설 무허가(미신고)가 32개소로 가장 많고 대기오염 방지시설 미가동 3개소, 폐기물 무허가 처리업 1개소, 기타 26개소 등으로 구성됐다.


경기도 김포시 대곶면 거물대리 일대 마을 주민은 수년간 암과 같은 난치병에 시달려 끊임없이 문제를 제기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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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150여명이 사는 마을에 들어선 공장 수가 150곳이 넘는 것으로 알려져 오염의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


또한 이번 단속 대상 공장 절반 가까이에서 대기배출시설을 갖추지 않았고 하수나 폐수처리장을 설치하지 않아 오폐수가 농지로 그대로 흘러들기도 해 피해가 막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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