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초 주요 사업전략의 하나로 '패밀리 라인업 강화'를 발표했던 알톤스포츠는 이에 대한 구체적인 솔루션으로 알톤 트레일러, 베네통 트라이크, 주니어용 하이브리드 자전거와 로드자전거 등 유아동 및 주니어 자전거 및 용품을 대폭 확충해 소비자들에게 선보이기로 했다.
최근 유아기 자녀를 둔 부모들이 가장 눈 여겨 보는 것은 바로 트레일러. 트레일러는 자전거 뒤에 부착해 아이를 태울 수 있는 보조용품인데 '알톤 키즈 트레일러(ALTON KIDS TRAILER)'는 이러한 기본 기능 외에 앞바퀴를 부착하면 유아용 캐리어로도 사용할 수 있는 제품으로 실용성이 높다. 롤업 가능한 메쉬 커버가 있어 생활방수가 가능하고, 1인용 제품에는 16인치 버튼식 리어휠을, 1~2인 겸용 제품에는 20인치를 장착해 안정감 있는 사용이 가능하다. 또 안전벨트, 반사라인, 안전깃발 등을 장착하여 안전에도 세심하게 신경 쓴 것이 돋보인다. 1인용 블루, 1~2인겸용 옐로우 컬러가 출시되며, 판매가격은 각각 26만7,000원, 36만7,000원이다.
'베네통 트라이크 1.1(BENETTON TRIKE 1.1)'은 아이의 성장발달에 따라 세가지 형태로 변신시켜 사용할 수 있는 실용적 제품이다. 유아를 태울 수 있는 '유모차 겸용 자전거' 단계로 사용하기 시작해 조금 더 성장하면 보조장치를 접거나 제거해 '보호자 지도 자전거' 단계로 변형한 후, 더 성장했을 때는 '독립형 세발자전거'로 변형할 수 있다. 여기에 패션 브랜드 베네통(UNITED COLORS OF BENETTON)과의 콜라보레이션으로 세련된 디자인까지 겸비해 지난해 출시 이후 인기가 높았던 제품으로 원형 프레임에 3단으로 높이를 조절할 수 있는 보조손잡이와 분리형 캐노피 등을 채용하여 유아가 있는 부부들의 산책이나 나들이에 적합하다. 핑크와 블루 두 가지 컬러로 판매가격은 13만2,000원.
㈜알톤스포츠 홍보마케팅팀 김민철 이사는 "자전거 인구 1200만명 시대를 맞아 어린 자녀를 둔 젊은 부부들이 패밀리 라이딩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면서 "지난해부터 트레일러, 초등학교 고학년생 제품 등에 대한 문의가 많아 올해는 고객들의 의견을 수렴해 패밀리 라이딩 관련 제품과 용품 강화에 힘을 실었고, 이미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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