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대한조선학회, 조선업계 손잡아…서울대·부경대 등 11개 대학 조선해양학과 학생들에게 조선분야 맞춤형특허교육, ‘2015 캠퍼스 조선해양 발명특허 페스티벌’ 등도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국내 조선해양분야 대학생들의 특허능력을 높이기 위해 특허청, 대한조선학회, 조선업계가 손잡고 앞장선다.


특허청은 대한조선학회와 미래산업인력인 조선해양분야 대학생, 대학원생들의 특허마인드 갖추기와 특허능력 강화를 위해 11개 대학의 조선해양학과 학생들에게 조선분야 맞춤형특허교육을 하고 전국단위의 특허명세서 작성경진대회를 여는 ‘2015 캠퍼스 조선해양 발명특허 페스티벌’을 펼친다고 9일 밝혔다.

참여대학은 조선해양학과가 있는 지역별 주요 대학으로 ▲수도권 서울대, 인하대 ▲중부권 충남대 ▲남부권의 부산대, 부경대, 경상대, 경남대 ▲호남권 목포대, 목포해양대, 군산대, 제주대다.


각 대학에선 이달 중 조선분야 특허심사관이 주관하는 ‘발명·특허특강’이 열린다. 강사는 조선분야 특허심사관, 변리사, 한국특허정보원의 특허검색전문강사, 한국지식재산전략원 연구노트 작성강사, 한국발명진흥회 발명강사 등이며 재능기부로 참여한다.

수강 뒤엔 학생들의 특허능력을 기르기 위해 특허명세서를 써볼 기회를 주고 특허명세서 작성경진대회도 열어 ‘발명의 달’(5월)에 상을 준다. 참여변리사의 멘토링을 거쳐 특허출원으로도 이어질 수 있게 돕는다.


11개 참여대학 이외의 학생들도 부근 대학의 특허특강을 들으면 명세서작성 경진대회에 참가할 수 있다. 우수작에게 주어지는 상은 특허청장상, 대한조선학회장상,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장상 등이다.


5월엔 발명특허 페스티벌의 본 행사로 지식재산선도대학인 부경대에서 ‘창의발명 특허교실’, ‘특허 골든벨’, 대형 조선 3사가 주관하는 ‘입사설명회 및 전문가 특강’, 조선업계의 ‘조선해양 기술 전시회’ 등이 5월14~15일 이어진다.


이해평 특허청 특허심사 3국장은 “조선업계 발전을 위해 산·학·관 관계자들이 힘을 합쳐 여러 행사들을 여는 건 의미가 있다”며 “이런 노력을 바탕으로 우리나라가 조선해양강국으로 명성을 이어갈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신종계 대한조선학회장은 “실용학문인 공학분야에 있어 기술의 국제경쟁이 뜨거운 조선해양 산업분야에서 특허는 필수”라며 ”특허마인드를 갖춘 미래산업인력을 길러낼 수 있게 학회차원에서도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최근 세계 조선업계는 우리나라, 일본, 중국 등을 중심으로 고부가가치선, 고효율·친환경 선박분야 등에서 주도권을 잡기 위해 기술경쟁이 치열한 상황이다.


국내 조선업계도 대형 조선 3사(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를 중심으로 연구개발에 힘쓰며 한해 5000여건의 특허를 출원하고 있다. 이는 하루 약 14건의 새 기술이 특허출원 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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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전국 대학 조선해양관련학과에서의 특허출원은 적다. 지난해의 경우 100여건에 머문다. 미래 산업?연구인력이 될 조선해양분야 대학생, 대학원생들의 특허능력도 매우 낮은 수준이다. 뜨거운 기술경쟁에서 이기기 위해선 특허마인드를 갖춘 산업일꾼이 현장에 제때 공급돼야함에도 현실은 따라가지 못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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