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매립지 작년 반입량 2.5% 감소…서울시 48% 차지
[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지난해 수도권매립지에 반입된 폐기물량은 336만3000t으로 2013년 대비 2.5% 감소했다. 수도권 3개 시도 중 서울시의 반입량이 전체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했으나 1인당 반입량은 인천시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에 따르면 2012년 327만t에 달하던 반입량이 2013년에는 345만t으로 다소 늘었다가 지난해는 336만3000t으로 다시 감소했다.
이는 국가폐기물 재활용 정책에 따라 매립 대상이 되는 폐기물이 감소했고 지난해 인천아시안게임 기간 반입 가능 시간이 축소·조정되면서 반입량이 줄어든 것으로 매립지공사는 분석했다.
지난해 지역별 반입량은 서울시가 161만4000t(48%)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경기도 113만8000t(34%), 인천시 60만9000t(18%) 순이었다. 지역별 증감률은 2013년 대비 서울시 2.2%, 경기도 1.4%, 인천시 5.3%가 각각 감소했다. 그러나 1인당 반입량은 인천시가 210kg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시 160kg, 경기도 92kg이다.
반입 폐기물을 종류별로 보면 사업장폐기물(45%), 건설폐기물(35%), 생활폐기물(20%) 순으로 많았다. 2013년보다 사업장일반폐기물(0.2%), 생활폐기물 (3.2%)은 각각 증가했으나 건설폐기물은 8.5% 감소했다.
또 지난해 하수슬러지 및 음식물폐수는 처리시설 안정화로 2013년보다 큰 증감 폭 없이 일정수준을 유지했고 올해를 기점으로 시설용량의 한계로 인해 향후에도 반입량 변화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밖에 고유가에 따른 연탄 사용량 증가로 연탄재 반입도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립지공사 관계자는 “사회 전반적으로 재활용이 강조되고 있는데다, 폐기물 반입수수료와 쓰레기봉투 값도 인상되면 반입량은 더욱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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