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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원전 수주 가능성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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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정부가 사우디아라비아의 원자력발전소 수주 가능성을 재확인했다.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4일(현지시간) 사우디 리야드에서 열린 제2차 한-사우디 장관급 원자력협력 라운드테이블에서 야마니 사우디 원자력재생에너지원(K.A.CARE) 원장과 만나 원자력 협력 성과를 평가하고 향후 협력을 강화키로 했다.
윤 장관은 "양국이 짧은 시간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진정성 있는 원자력 협력을 진행했다"며 "향후 원자력 협력이 양국 경제협력의 중요한 매개체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야마니 원장은 "한국이 제안해 진행된 원자력 협력 사업에 사의를 표하며 향후에도 사우디 원자력 산업 육성에 한국이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참여를 요청한다"고 답했다.

양국은 지난 2011년 원자력 협력 협정 체결 이후 2013년 6월 서울에서 제1차 장관급 원자력협력 라운드테이블을 열고 산업과 진흥, 규제 등 포괄적인 원자력 협력방안을 논의해오고 있다.
이날 사우디측은 사우디 원자력 프로그램의 진행현황을 발표했고 우리측은 사우디의 주요관심 분야인 인력양성을 중심으로 원전 산업체, 대학교, 연구소 등 분야별 협력방안을 제안했다.

아울러 양국은 지난 1차 라운드테이블 이후 수차례 제안됐던 한-사우디 원자력 공동위 구성에 대해 필요성을 공감하고, 협력분야와 수석대표, 개최 원칙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추후 논의 후 결정키로 했다.

이에 따라 공식적인 정부간 원자력 협력 채널이 구축되면 향후 사우디 원전 수주 가능성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사우디는 2032년까지 17.6GW(기가와트) 규모의 원전을 건설할 계획으로 원전 발주를 위한 프로그램 계획을 수립해왔으며, 사우디 정부 내부 검토절차를 진행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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