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산 피땅콩 4,490원, 국내산 찹쌀 9800원, 고사리·도라지 2490원 등 정월 대보름 節食 판매
정월 대보름 풍습 중 가장 대표적인 부럼 깨기는 밤, 호두, 은행, 잣 등 견과류를 어금니로 깨며 한 해 동안의 각종 부스럼을 예방하고 치아를 튼튼하게 한다는 데서 비롯 됐다. 요즘은 땅콩이나 아몬드로 이를 대신 하기도 한다. 또 오곡밥과 나물 귀밝기술 등을 정월대보름의 절식으로 먹는다.
또 정월 대보름날 아침에 먹는 오곡밥은 소포장 상품을 중심으로 판매한다. 오곡밥의 재료가 모두 포함된 ‘부드러운 오곡밥’ 800g은 4500원, 찹쌀 3.5kg은 9800원에 판매한다. 이 외에도 적두, 서리태, 수수, 약콩 등 각종 잡곡류를 최대 25% 할인 판매한다.
오곡밥과 함께 곁들여 먹는 나물도 다양하게 판매한다. 대표적인 나물인 고사리와 도라지는 국내산 제품으로 100g 당 2490원에 판매하고 호박나물, 취나물, 가지나물, 고구마순, 피마자는 모두 국내산으로 100g 당 각각 990원으로 판매한다.
한편, 롯데슈퍼의 최근 3년간 정월 대보름 관련 상품의 매출을 분석한 결과 대보름 이틀 전에 25%, 하루 전날 55%, 당일 15%의 비율로 매출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당일의 경우에는 매출의 대부분이 오전에 쏠려 있는 특징을 보였다. 올해의 경우 정월 대보름 하루 전날은 3월4일로 대보름 관련 상품을 구매하기 위한 고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김소연 기자 nicks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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