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포르쉐는 클래식 스포츠카 내부 장치에 대한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클래식한 외관과 현대적인 내부를 자랑하는 내비게이션 라디오를 새롭게 개발했다고 25일 밝혔다.
특별히 제작된 이 내비게이션은 이전의 클래식 스타일에 현대 기술을 접목한 것이다. 이 내비게이션은 수십 년간 스포츠카에 적용된 DIN-1 슬롯에 장착 가능하며 2개의 다이얼, 6개의 통합된 버튼 그리고 3.5인치 터치형 디스플레이로 조작이 가능하다.
새로운 내비게이션 라디오는 최신 시스템의 주요 특징들을 모아놓은 집약체다. 저간섭 라디오 수신과 정확한 내비게이션 외에도 디스플레이에서 조작 가능한 외부 음악 소스 인터페이스를 갖추고 있다. 스마트폰은 블루투스를 통해 연결 가능하다. 또한, 클래식 라디오는 내장 마이크뿐만 아니라 외장 마이크를 장착하고 있다. 통합형 앰프는 4X45 와트를 제공하며 라우드 스피커에 직접 연결하거나 옵션형 어댑터 케이블을 통해 오리지널 사운드 시스템에 연결할 수 있다.
새로운 내비게이션 라디오는 오직 포르쉐 클래식 스포츠카을 위해 개발됐다. 예를 들면, 기존에는 단일 전파 망원경으로만 구성됐던 내장 안테나를 라디오 리셉션으로 최적화시켰다. 포르쉐 커뮤니케이션 매니지먼트(PCM)의 작동 컨셉을 기반으로 제작된 이 내비게이션은 호환성을 검사하기 위해 뮌헨 기술 대학에서 다양한 테스트를 마쳤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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