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모터쇼조직위원회는 24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2015 서울모터쇼의 준비현황과 참가업체, 전시품목 등을 공개했다.
완성차업체로는 국내 완성차 브랜드 9개, 수입차 브랜드 24개 등 총 33개 브랜드가 참가한다. 이중 람보르기니, 선롱버스 등 5개사는 서울모터쇼에 최초로 참가한다. 부품 및 용품은 108개사, 튜닝 12개사, 이륜차(자전거 포함) 4개사 등이 참가한다.
신차의 경우 월드 프리미어 6종, 아시아 프리미어 9종, 코리아 프리미엄 18종 등 총 33대(콘셉트카 12대 포함)가 이번 서울모터쇼에서 최초로 공개되며 완성차 총 350여대가 전시될 예정이다.
킨텍스 내 제2 전시장 7홀은 '튜닝 및 자동차생활문화관'으로 구성해 튜닝업체, 친환경차 시승체험, 자동차 안전운전 체험존, 자동차역사 영상존을 비롯해 자동차와 섬유의 협업을 볼 수 있는 자동차 패션 융합관, 브릴리언트 메모리전 등으로 꾸며 가족단위 관람객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모터쇼 내 참가업체의 국제적인 사업기회 확대를 위해 중국, 멕시코, 콜롬비아 등 개도국의 부품 구매 사절단을 초청했으며 아시아 및 중남미 지역의 언론인도 초청해 참가업체의 해외홍보를 도울 예정이다.
또한 모터쇼 기간에는 자동차 디자인을 주제로 카를로 팔라자니(전 페라리 디자이너), 데일 헤로우(영국 왕립예술학교 자동차 디자인 학장) 등 세계적인 명사가 참여하는 '카 이즈 아트(Car is Art)' 국제 컨퍼런스가 개최된다. 이외에도 자율주행, 감성기술 등 자동차 IT기술 동향과 미래 추세를 예측하는 '자동차, IT기술을 만나다' 세미나도 개최된다.
서울모터쇼조직위 김용근 위원장은 "전시주제에 맞게 관람객들이 자동차에 접목된 기술 뿐만 아니라 디자인, 감성, 장인정신, 철학 등 자동차의 예술적 가치를 경험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관람객들이 자동차의 본질과 문화에 보다 집중할 수 있는 모터쇼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입장료는 일반인 및 대학생 1만원, 초·중·고생 7000원이며 다음달 1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되는 인터넷 예매에서는 일반인 및 대학생 8500원, 초·중·고생 5500원에 예매할 수 있다.
서울모터쇼는 세계자동차산업연합회(OICA)가 공인한 우리나라 유일의 국제 모터쇼이자 국내 최대의 종합산업전시회로, 1995년 제1회 서울모터쇼 개최 이래 올해로 10회째를 맞았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KAICA)이 공동 주최하며 격년으로 열린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