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규 근황, 술먹고 돈 안 내 ‘구속기소’…사업에 180억 썼던 사람이 왜
임영규 근황, 술먹고 돈 안 내 ‘구속기소’…사업에 180억 썼던 사람이 왜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탤런트 임영규가 구속 기소됐다.
17일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조기룡 부장검사)는 임영규를 집행유예 기간에 술집에서 난동을 부린 혐의(사기 및 공무집행방해)로 구속 기소했다.
앞서 임영규는 지난해 10월 술집에서 난동을 부리고 소란을 피운 혐의로 지난달 20일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하지만 집행유예 기간 동안 또다시 술집에서 200만원 상당의 술을 먹고 돈을 내지 않고 소란을 피웠으며 출동한 경찰관에게 주먹을 휘둘렀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임영규의 과거 일화가 눈길을 끈다. 임영규는 과거 방송에 출연해 180억원을 잃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방송에서 이휘재는 "월급이 300만원인 회사원이 500년 동안 모아야 할 돈이다. 안 쓰고 안 먹고 안 자고 모아야 180억이 가능하다"라고 했다. 이어 "1993년 당시 나도 '그래 결심했어'로 잘 나가던 때고, 당시 나이트클럽을 가면 임영규 형님은 늘 술에 취해 계셨다"라고 폭로한 바 있다.
또한 "임영규 씨 집안이 워낙 잘살았다. 이름만 대면 알만한 대기업 총수도 돈을 빌리러 올 정도"라고 전했다.
이에 임영규는 "과거 6.25 전쟁 직후 1960년대 그 당시 우리 부모님과 형제들 7남매가 살아야 하는데 18명이 살았다. 아버지 운전기사, 어머니 운전기사, 가정교사 3명에 가사도우미 2명, 정원관리사 1명, 총집사 1명까지 쌀 네 가마를 먹고 살았다"라며 과거 부를 이야기했다.
이어 "1993년 돌연 미국을 갔다. 이혼하고 간 거라 교포 사회에서 하도 말이 많더라. 그게 듣기 싫어서 근처에 집을 샀다. 방 16개 짜리 집을 소개하더라. 그때 부동산 중개인이 '가장 한국 사람이 없고, 유명한 재벌이 살던 집'이라고 하더라. 일단 돈이 있어서 샀다. 그러나 대저택에 어울리는 차를 사야 했다"라며 "그거 몰고 다니면 운전기사 같으니 흑인 기사를 두고 살았다. 180억 중에 163억을 미국에서 날렸다"라고 했다.
남은 돈 5억 중 일확천금을 위해 라스베가스에 가서 3억을 날리고 남은 2억을 가지고 한국에 들어왔다는 그는 "나이트클럽이 강남에 좋은 게 있더라. 미국 형제들한테 SOS를 쳤더니 10억을 가져다 줬다. 나이트클럽 이름을 덩크슛으로 찍었다. 오픈일에 80명의 연예인이 왔다. 잘될 줄 알았다. 1년 반 정도는 잘 되더라. 매일 술을 먹다보니 병원에서 이러다 죽는다고 하길래 5억을 주고 다시 팔았다"라고 했다.
이어 "어느날 뉴스를 보니 남미가 호황이더라. 그래서 또다시 12억 자본금으로 사업을 재개했다. 당시 금요일까지만 근무했고 보너스는 연 800%에 택시비도 8000원 하던 시절에 10만원을 줬다. 돈의 개념이 없으니 또 다른 사람에게 맡겨놓고 신경을 안 쓰다보니 돈이 떨어졌다"라며 "미국에 누나한테 전화해서 또 돈을 달라고 했다. 누나가 돈을 줄 줄 알고 또 돈을 썼는데 형제들이 연락을 안 했다. 이러다 망한다 생각하고 돈을 안 준거다. 돈 귀한 줄 몰랐다"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조형기는 "마마보이 기질이 있다. 그냥 얼굴이 반반하니 탤런트나 해볼까 하는 사람이었다. 어머니가 아들 사랑이 대단했다"라고 전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은 "임영규 근황, 충격이다" "임영규 근황, 안타까워" "임영규 근황, 사람 잘못 키웠네" "임영규 근황, 왜 이렇게까지 됐지" "임영규 근황, 답답하다 답답해"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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