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서울시 '따스한 채움터', 서울역 급식대기 행렬 없앴다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100m 가까이 늘어졌던 무료급식 대기행렬, 급식대기소 완공되며 사라져

▲서울역 '따스한 채움터'에 마련된 급식대기소.(사진=서울시)

▲서울역 '따스한 채움터'에 마련된 급식대기소.(사진=서울시)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서울역 앞 100m 가까이 늘어졌던 무료급식 대기행렬이 사라졌다.

서울시는 서울역 무료급식소 '따스한 채움터(채움터)'가 지난해 22만8000여명 분의 무료급식을 제공했고, 지난해 말에는 급식대기소까지 마련, 100m 넘게 늘어졌던 급식대기 행렬도 사라졌다고 17일 밝혔다.
채움터는 서울역 앞에서 쪼그려 앉아 식사를 하던 노숙인들에게 '실내'에서 따뜻한 식사를 제공하겠다는 목표로 2010년 설립됐다. 현재는 민간단체 봉사자들의 도움으로 운영 중 이다.

채움터에는 지난해 12월 급식대기소도 마련됐다. 무료급식을 위해 많은 노숙인, 저소득층이 모이다보니 100m가까이 되는 행렬이 생겨 여러 민원이 속출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시는 채움터 뒤편 철도 완충지를 임대, 200~250명 가량을 수용할 수 있는 대기공간을 완공했다.

강종필 시 복지건강본부장은 "앞으로 채움터는 단순히 허기진 배를 채우기 위한 공간이 아닌 허기진 마음을 희망으로 채울 수 있는 공간으로 재탄생할 것"이라며 "쉼터역할에서 벗어나 시 낭송회 등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도 함께 병행해 마음의 양식도 함께 채울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 어도어 이사회 물갈이…민희진은 대표직 유임 (상보) 김호중 검찰 송치…음주운전·범인도피교사 혐의 추가 [포토] 북한탄도미사일 발사

    #국내이슈

  • 트럼프 "나는 결백해…진짜 판결은 11월 대선에서" "버닝썬서 의식잃어…그날 DJ는 승리" 홍콩 인플루언서 충격고백 안개 때문에 열차-신호등 헷갈려…미국 테슬라차주 목숨 잃을 뻔

    #해외이슈

  • [포토]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현충일 [이미지 다이어리] '예스키즈존도 어린이에겐 울타리' [포토] 시트지로 가린 창문 속 노인의 외침 '지금의 나는 미래의 너다'

    #포토PICK

  • 베일 벗은 지프 전기차…왜고니어S 첫 공개 3년간 팔린 택시 10대 중 3대 전기차…현대차 "전용 플랫폼 효과" 현대차, 中·인도·인니 배터리 전략 다르게…UAM은 수소전지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심상찮은 '판의 경계'‥아이슬란드서 또 화산 폭발 [뉴스속 용어]한-UAE 'CEPA' 체결, FTA와 차이점은? [뉴스속 용어]'거대언어모델(LLM)' 개발에 속도내는 엔씨소프트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