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주상돈 기자, 김보경 기자, 김민영 기자] 버크셔 해서웨이 주주총회에 참석하려면 초청장이 있어야 한다. 버크셔 해서웨이는 주주명부 폐쇄일 전까지 주식을 소유한 주주들을 대상으로 종류에 상관없이 주당 4장의 초대장을 보낸다.
우리나라 사람이 미국 주식을 사는 것은 직접 매수가 아닌 양국 간의 예탁결제원을 통한 간접 매수 방식이기 때문에 자동으로 초청장이 발송되지 않는다. 버크셔 해서웨이 주주명부에는 예탁결제원으로 나타나기 때문이다. 따라서 초청장을 받기 위해서는 버크셔 해서웨이에 이메일 혹은 전화, 팩스 등을 통해 자신이 실질적인 주주임을 밝혀야 한다.
신영증권사의 경우 이런 일련의 절차를 직접 진행하기 어려운 자사 고객을 위해 대행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한다. 김응철 신영증권 APEX 패밀리스오피스 이사는 "별도의 상품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버크셔 해서웨이 주식을 가진 고객이 주총에 가기 위한 방법을 물어보면 안내해주고 있고 고객이 원하는 경우 주총 초청장 신청 대행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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