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정의화 국회의장은 11일 상임위원장과 오찬을 가진 자리에서 '의사일정 요일제'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2월 임시회에서 처리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 의장은 이날 국회 사랑재에서 국회 의장단, 상임위원장들과 함께 오찬을 가진 자리에서 "국회를 상임위 중심으로 운영하기 위해서 꼭 도입하고 싶은 것이 바로 요일제 국회"라며 "그 간에는 주요 의사일정이 교섭단체대표 간 협의에 따라 이뤄져 국민이나 정부 부처 등이 사전에 국회 일정을 예측하기 어렵고, 상임위 전체회의에서 한 번에 수십, 수백 건의 법안을 상정하는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요일별로 본회의 및 상임위원회 의사일정을 운영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의사일정 요일제를 도입할 경우 "세종시 행정부처와 여의도 국회 간 업무 프로세스를 효율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올해 국회부터 우리 의원들 뿐 아니라 정부 부처, 그리고 국민들이 국회의 연중 일정을 마치 캘린더처럼 예측할 수 있도록 변화시키고 싶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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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의장의 의사일정 요일제 제안은 현재 국회 운영위에 계류된 상태다. 이와 관련해 정 의장은 "2월 임시회에서 이 방안들을 담고 있는 국회법 개정안이 의결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정 의장은 "올해는 광복 70년, 분단 70년이 되는 해"라며 "남북이 진정한 신뢰와 교류협력을 위해 통일의 길로 나아갈 수 있도록 우리 국회가 더욱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 할 때"라고 밝혔다. 그는 "남북관계에는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며 "국회가 남북관계 발전과 통일을 위해 적극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모든 의원님들과 머리를 맞대고 협조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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