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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 합류한 스파이더맨, 캡틴 아메리카 3 ‘시빌 워’에서 처음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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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더맨 / 사진=소니픽처스

스파이더맨 / 사진=소니픽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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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 합류한 스파이더맨, 캡틴 아메리카 3 ‘시빌 워’에서 처음 선보인다”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마블과 손을 잡은 소니픽처스의 스파이더맨이 '캡틴 아메리카 3 :시빌 워'에서 첫 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언론 코믹북닷컴이 9일(현지시각) "스파이더맨의 마블 영화 첫 등장은 '캡틴 아메리카 3 :시빌 워'가 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마블과 소니픽처스의 제휴로 인해 소니픽처스에서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시리즈의 스핀오프로 제작될 예정이었던 '시니스터 식스'의 개봉은 연기됐다. 당초 '시니스터 식스'는 오는 2016년 개봉 예정이었다.

한편 10일 소니픽처스가 마블스튜디오와 손잡고 '스파이더맨' 리부트 시리즈를 제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스파이더맨을 마블의 슈퍼히어로들과 함께 볼 수 있게 됐다. 스파이더맨의 새 시리즈는 2017년 7월28일 공개된다.
소니픽처스는 1999년 마블 스튜디오로부터 스파이더맨 판권을 700만달러에 사들였다. 이후 소니픽처스는 2002년부터 '스파이더맨' 시리즈 세 편과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두 편을 내놨다.

밥 아이거 월트 디즈니 CEO는 "스파이더맨은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는 마블의 위대한 캐릭터다. 우리는 소니와 함께 작업하게 돼 매우 흥분된다"며 "앞으로 제작될 영화의 스토리텔링에 새로운 기회가 열릴 것"이라고 밝혔다. 마블 스튜디오는 2009년 월트 디즈니에 인수됐다.

하지만 소니픽처스가 스파이더맨 판권을 마블 스튜디오로 완전히 넘긴 것은 아니다. 소니는 스파이더맨 영화의 배급·투자를 맡으며 최종 편집권 또한 갖고 있다.

이날 소니는 새로운 '피터 파커'를 캐스팅할 것이라고 발표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에서 피터 파커를 연기한 앤드류 가필드는 하차하게 됐다.

복수의 외신에 따르면 앤드류 가필드는 마블 스튜디오 작품에서 먼저 선보이게 될 새로운 스파이더맨 역할을 맡지 않을 예정이다. 지난해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2'의 신통치 않은 흥행 성적이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높다.

앤드류 가필드는 토비 맥과이어의 뒤를 이어 2012년 리부트한 '어메이징 스파이더맨'과 지난해 개봉한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2'의 주연을 맡았다. 이를 잇는 3대 스파이더맨에 누가 캐스팅될지 관심이 쏠린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은 "스파이더맨 마블 합류 앤드류 가필드, 희소식 1, 비극 1이네" "스파이더맨 마블 합류 앤드류 가필드, 앤드류 좋은데" "스파이더맨 마블 합류 앤드류 가필드, 시빌 워 기대돼" "스파이더맨 마블 합류 앤드류 가필드, 좋은 소식"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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