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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전북 상의, KTX 서대전역 경유반대 성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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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강]

광주·전남·전북지역(광주·목포·순천·여수·광양·전주·익산·군산·정읍) 9개 상공회의소 회장들이 4일 한자리에 모여 코레일의 KTX 서대전역 경유를 반대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광주·전남·전북지역(광주·목포·순천·여수·광양·전주·익산·군산·정읍) 9개 상공회의소 회장들이 4일 한자리에 모여 코레일의 KTX 서대전역 경유를 반대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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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전북지역(광주·목포·순천·여수·광양·전주·익산·군산·정읍) 9개 상공회의소 회장들이 4일 한자리에 모여 코레일의 KTX 서대전역 경유를 반대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광주·전남·전북지역 상공회의소 회장들은 이날 공동성명서를 통해 “최근 코레일이 국토교통부에 제출한 호남고속철도 운행계획안에 서대전 경유가 포함되면서 지난 10년간 고속철도 개통을 손꼽아 기다려왔던 호남인들은 실망감과 당혹감을 감출 수 없다”며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건설된 고속철도가 오히려 지역갈등을 촉발시킬 것으로 우려된다”고 밝혔다.
이들은 “일반선로로 운행하는 구간이 추가되면서 호남선과 전라선 KTX 소요시간이 45분이나 더 길어지는 등 효율성과 효과성이 반감될 것이 불 보듯 뻔한 사실”이라며 “개통을 목전에 둔 시점에서 서대전역 경유안을 검토하겠다는 것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처사”고 반발했다.

이들은 또 “서대전역 경유안을 강행할 경우 호남고속철도는 저속철로 전락할 것이며, 지역민들은 상실감과 허탈감을 넘어 정부정책에 대한 강한 불신을 초래하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들은 “9조원에 가까운 막대한 국민혈세를 쏟아 부은 국책사업인 만큼 정부는 일부 특정지역의 발전논리나 정치논리 등에 휩쓸리지 말고 호남고속철도의 건설취지와 목적에 부합되도록 당초 계획한 원안대로 노선을 결정해야 한다”며 “명분 없는 서대전역 경유안을 즉각 철회하라”고 강력히 촉구했다.
이번 공동성명서는 국회와 국토교통부 등 각계에 전달 할 계획이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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