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모기 특별 방제
도봉구, 환경 친화적 생물학 제제 적극 활용, 하수구 등 협소한 공간은 연무 소독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도봉구(구청장 이동진)가 3월까지 겨울철 모기와 월동 모기 퇴치를 위한 특별 방제를 실시한다.
지구 온난화에 따른 기온 상승과 주거 환경 변화로 계절을 가리지 않고 발생하는 모기를 원천 차단함으로써 구민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방제활동을 벌인다.
겨울철 모기는 겨울 동안에도 따뜻한 건물 내에서 모기의 생활사가 계속 이어지면서 발생, 월동 모기는 여름철에 외부에서 서식했던 모기가 기온 하강으로 따뜻한 건물 내로 들어와 겨울을 나는 모기를 말한다.
겨울철 모기와 월동 모기는 따뜻한 지하실과 정화조 등 한정된 공간에 서식하기 때문에 여름철 산발적인 방제에 비해 박멸 효과가 더 크다.
구는 대형건물, 공동주택 등 정화조, 집수정 등 모기 서식지를 대상으로 환경 친화적 생물학제제인 모기 유충 구제약품을 적극 활용, 지하실, 하수구와 작업이 용이하지 않은 협소한 공간은 연무소독으로 모기 유충 및 성충 특별 방제를 한다.
일반주택에 대해서는 유충 구제 시 정화조 환기구 방충망을 설치, 방충망 훼손 세대는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유충구제를 희망하는 아파트를 대상으로 유충 구제제를 배부, 문자알리미 서비스를 제공, 동시 방제를 할 예정이다.
성충 암모기 한 마리가 일생동안 약 7회에 걸쳐 약 200~750개 알을 산란하는데 유충 한 마리를 잡으면 모기 500마리를 박멸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조동주 보건위생과장은 “겨울철 모기 및 월동모기 방제가 모기 개체 수 감소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를 통해 여름철에도 쾌적하게 지내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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