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최경환, 中 알리바바그룹 방문…마윈과 IT·물류협력 논의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제13차 한·중 경제장관회의 참석차 중국을 방문 중인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월 28일 항저우 소재 알리바바 본사를 방문, 마윈 회장과 회의 후 악수하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기획재정부>

제13차 한·중 경제장관회의 참석차 중국을 방문 중인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월 28일 항저우 소재 알리바바 본사를 방문, 마윈 회장과 회의 후 악수하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기획재정부>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8일 오후 중국 항저우 알리바바 본사를 방문, 마윈 회장과 만나 양국 간 전자상거래와 물류 등의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한중 경제장관회의 참석을 위해 중국을 방문한 최 부총리는 지난해 8월 한국에서 마윈 회장을 만나 전자상거래 협력에 대해 논의했고 이번 2차 면담에서 이런 성과를 냈다.

이에 따라 무역협회와 알리바바는 연간 100여명의 한국 청년 및 중소기업 재직자를 선발해 알리바바 본사에서 중국의 소비자·시장 특성, 알리바바 닷컴·티몰·타오바오 등 알리바바 주요 쇼핑몰의 입점 절차·운용 노하우 등을 교육한다.
최 부총리와 마 회장은 교육 효과를 높이고 양국의 전자상거래 기업 간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한 인턴십 프로그램을 도입하는 방안도 계속 협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무역협회의 해외직판 쇼핑몰인 'Kmall24'와 알리바바 산하 해외직구몰인 '티몰-글로벌(Tmall-Global)'의 상품 연계 협력도 강화하기로 했다. 마 회장은 알리바바와 한국 기업 간 물류 협력 필요성을 제기한 최 부총리에게 "한국 물류기업과의 협력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답변했다.

마 회장은 최 부총리의 한국 투자 요청에 대해, 한류 문화 콘텐츠에 관심을 보이면서 "드라마·영화 및 엔터테인먼트 사업의 투자를 위해 다양한 기업과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 회장은 한중 정부가 추진 중인 공동 문화펀드에도 관심을 보였다고 기재부는 전했다.

한중 공동 문화펀드는 양국 정부 각 400억원, 민간 1200억원 등 총 2000억원을 조성해 영화, 드라마 등 양국 문화 콘텐츠 제작에 투자하기 위한 것이다.
최 부총리는 한국 농산물을 중국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할 수 있도록 알리바바의B2C(기업·소비자 거래) 온라인 쇼핑몰 티몰에도 한국식품전용관을 개설할 수 있도록 협조해달라고 마 회장에게 요청했다. 중국 최대 B2B(기업 간 거래) 온라인 마켓인 알리바바(1688.com)에는 이미 한국농식품 전용 판매장이 개설돼 있다.

최 부총리는 오는 29일 베이징에서 왕양 부총리(경제 담당)와 한중 경제장관회의를 한다.



세종=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외국인환대행사, 행운을 잡아라 영풍 장녀, 13억에 영풍문고 개인 최대주주 됐다 "1500명? 2000명?"…의대 증원 수험생 유불리에도 영향

    #국내이슈

  • "제발 공짜로 가져가라" 호소에도 25년째 빈 별장…주인 누구길래 "화웨이, 하버드 등 美대학 연구자금 비밀리 지원" 이재용, 바티칸서 교황 만났다…'삼성 전광판' 답례 차원인 듯

    #해외이슈

  • [포토] '공중 곡예' [포토] 우아한 '날갯짓' [포토] 연휴 앞두고 '해외로!'

    #포토PICK

  • 현대차 수소전기트럭, 美 달린다…5대 추가 수주 현대차, 美 하이브리드 月 판매 1만대 돌파 고유가시대엔 하이브리드…르노 '아르카나' 인기

    #CAR라이프

  • 국내 첫 임신 동성부부, 딸 출산 "사랑하면 가족…혈연은 중요치 않아" [뉴스속 용어]'네오탐'이 장 건강 해친다?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