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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백혈병 논란 3차 조정 시작…이견 좁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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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위원회 이날 삼성전자, 가대위, 반올림과 면담…보상 대상·범위 놓고 입장 차이 좁힐 지 주목

[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장에서 발병한 백혈병 피해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조정위원회의 3차 조정이 시작됐다. 지난 2차 조정에서 보상 대상 및 범위를 놓고 각 주체별로 이견을 보여 이번 조정에서 입장 차이를 얼마나 줄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조정위원회는 28일 서울 서대문구 법무법인 지평 회의실에서 삼성전자, 삼성 직업병 가족대책위원회(가대위), 반도체 노동자의 건강과 인권지킴이(반올림) 등 3개 주체와 별도로 만나 의견을 청취하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삼성전자를 시작으로 오후 3시 반올림, 오후 7시 가대위가 조정위원회와 면담을 진행한다. 면담을 통해 조정위는 각 주체의 이견을 좁히기 위한 조정에 들어간다.

앞서 16일 열린 2차 조정기일에는 3개 주체가 각각 구체적인 보상 대상, 범위 등을 제시했지만 입장 차이를 확인했다.

가대위는 1년 이상 근무한 경우와 퇴직 후 12년 내에 발병한 경우, 반올림은 3개월 이상 근무한 경우와 퇴직 후 20년 이내에 근무자에 대한 암·희귀성 난치 질환·불임 등에 대한 보상을 요구했다. 삼성전자는 퇴직 후 10년 이내에 발병한 경우에 보상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가대위와 반올림은 삼성전자 협력사 근로자들도 보상 대상에 포함해야 한다고 주장한 반면 삼성전자는 이를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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