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아동학대' 어린이집 보육교사 "나도 사람이다…혐의 부풀려져"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어린이집 아동 학대 /MBN 뉴스 캡처

어린이집 아동 학대 /MBN 뉴스 캡처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동학대' 어린이집 보육교사 "나도 사람이다…혐의 부풀려져"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어린이집 원생에게 상습적으로 학대를 가한 혐의를 받는 인천 모 어린이집 보육교사 30대 A씨가 17일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았다.
인천지법은 17일 오후 2시 최의호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아동복지법상 학대 혐의를 받는 A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했다.

그는 출석 전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지만 심사를 마친 뒤에는 일부 혐의를 인정하면서도 자신의 혐의가 부풀려진 측면이 있다고 주장했다.

A씨는 "나도 사람이다. 아이가 좋아서 이 일을 시작했다. 이번 사건은 할 말이 없다. 죄송하다"면서 "다만 하지도 않은 행동에 대해 부풀려진 측면이 있다. 억울하다는 것은 아니다. 그렇게 보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 어리석은 행동 때문에 이런 일을 벌리게 돼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A씨에 대한 구속영장 발부 여부는 이날 오후 늦게 결정될 예정이다.

A씨는 점심식사 후 김치를 남겼다는 이유로 원생의 뺨을 따리는 등 상습적인 학대를 가한 혐의로 지난 15일 경찰에 긴급체포 됐다.

같은 날 A씨는 다른 원생이 율동을 잘 따라 하지 못한다는 이유로 어깨를 밀어 넘어뜨리고 지난 9일 낮잠 시간에 아이들에게 이불을 무작위로 던져 정서적인 학대를 하는 등 모두 5차례에 걸쳐 원생을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B양의 뺨을 때린 사실은 인정했지만 다른 학대 행위는 부인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우원식,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당선…추미애 탈락 이변 尹 "부처님 마음 새기며 국정 최선 다할 것"…조국과 악수(종합2보) 尹 "늘 부처님 마음 새기며 올바른 국정 펼치기 위해 최선 다할 것"(종합)

    #국내이슈

  • "학대와 성희롱 있었다"…왕관반납 미인대회 우승자 어머니 폭로 "1000엔 짜리 라멘 누가 먹겠냐"…'사중고' 버티는 일본 라멘집 여배우 '이것' 안 씌우고 촬영 적발…징역형 선고받은 감독 망명

    #해외이슈

  •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김 여사 수사 "법과 원칙 따라 제대로 진행" 햄버거에 비닐장갑…프랜차이즈 업체, 증거 회수한 뒤 ‘모르쇠’ '비계 삼겹살' 논란 커지자…제주도 "흑돼지 명성 되찾겠다"

    #포토PICK

  •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크기부터 색상까지 선택폭 넓힌 신형 디펜더

    #CAR라이프

  •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 용어]교황, '2025년 희년' 공식 선포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