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전 9시10분 현재 닭고기주로 분류되는 하림은 전장대비 65원(1.45%) 오른 4535원, 동우는 10원(0.12%) 상승한 4099원을 기록중이다.
전날 정부가 내놓은 AI 확산 방지 대책이 닭고기주와 백신주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17일 오전 6시부터 36시간 동안 닭ㆍ오리 등 가금류와 가금류 사육종사자, 출입차량에 이동중지조치를 취하고 일제소독 등 방역작업에 들어간다. 지난해 전남북과 경기ㆍ충청 등 일부 지역에서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내린 적은 있지만 전국적으로 이동중지조치를 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스탠드스틸 기간에는 소·돼지 운반 차량의 이동도 제한된다. 구제역 확산을 막기 위해 전국 축사를 일제 소독하기 때문이다. 이 조치를 위반하면 가축전염병예방법에 따라 1년 이하의 징역이나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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