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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배꼽도 커졌다…4GB 램 시대 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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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유출된 갤럭시S6 풀 메탈 케이싱으로 추정되는 사진<사진출처:노웨어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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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삼성전자의 차세대 스마트폰 갤럭시S6에 4기가바이트(GB) 램이 탑재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됨에 따라 올해 업계 최초로 4GB 램시대가 도래할지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스마트폰에 4GB램이 장착되면 64비트를 지원하는 운영체제의 보급과 고화질의 사진 및 동영상 촬영이 가능해져 또 다른 혁신이 이뤄질 것이라는 기대도 높다.

4일(현지시간) 영국의 정보기술(IT) 전문매체 테크레이더는 올해 4GB 램 스마트폰시대가 도래하고, 삼성 갤럭시S6가 최초로 4GB 램을 장착하는 폰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2010년 512메가바이트(Mb)의 갤럭시S가 출시된지 5년 만에 8배 빨라진 것이다. 최신 스마트폰인 아이폰6와 갤럭시노트4에는 각각 1GB와 3GB의 메모리가 탑재돼 있다. 테크레이더는 "삼성이 최근 발표한 업계 최초 4GB LPDDR4 모바일 D램 양산이 이러한 가능성을 높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23일 삼성은 세계 최초로 20nm(나노미터) 공정을 적용한 8GB LPDDR4 모바일 D램 양산을 시작했다고 밝힌바 있다. 8GB LPDDR4 칩 4개를 묶으면 모바일 D램 용량 최대치인 4GB 제품을 만들 수 있다. 램은 1차 저장장치로 앱을 실행하면 정보를 램에 올려둔 뒤 프로세서가 이를 읽어 들이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작업 상황을 일시적으로 저장하는 용도로도 활용돼 멀티태스킹에 영향을 미친다. 4GB 램은 기존 LPDDR3보다 2배 빠른 3200Mb의 데이터 처리 속도를 구현하며 소비전력은 최대 40% 줄일 수 있다.

4GB 램시대가 열리면 64비트를 지원하는 운영체제(OS) 보급이 본격화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삼성과 애플, 구글 등은 현재 64비트 스마트폰을 출시하고 있지만 램이 뒷받침되지 못해 완벽한 성능을 구현하지 못하고 있다. 초고화질(UHD) 동영상과 2000만화소 이상의 사진 촬영도 무리 없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4GB 모바일 D램은 64비트 운영체제와 고화질 영상 재생 등에 최적화 됐다"면서 "스마트폰시장에 새로운 혁신을 몰고올 것"이라고 말했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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