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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강남 한복판에 초대형 '비디오월' 건 사연

최종수정 2014.12.31 11:10 기사입력 2014.12.31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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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서 가장 얇은 3.5mm 베젤 적용 비디오월 설치

[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강남 한복판에 세계에서 가장 얇은 베젤의 비디오월이 설치돼 눈길을 끌고 있다. 139cm의 디스플레이 40개를 연결한 대형 비디오월로 3.5mm 베젤의 비디오월이 구현된 국내 첫 현장이다.

31일 LG 등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최근 강남 도산대로에 위치한 현대자동차의 브랜드 체험관 ‘현대 모터스튜디오’에 3.5mm 베젤을 사용한 디스플레이 40개를 설치, 가로 9707mm, 세로 3421mm의 대형 비디오월을 연출했다. 베젤이란 디스플레이 주변 테두리 부분으로 같은 크기에도 디스플레이 크기를 넓히기 위해 집중 연구되고 있는 분야다.

지난 5월 문을 연 현대 모터스튜디오는 현대자동차가 만든 국내 최초의 브랜드 체험관이다. 자동차의 다양한 소재와 재질을 직접 만져볼 수 있는 것은 물론 미술전시장· 도서관· 어린이놀이공간까지 마련된 복합 문화체험 예술 공간이기도 하다.

이 건물의 가장 큰 특징은 외벽에 간판이나 엠블럼이 하나도 없다는 것이다. 대신 외관에 139cm의 사이니지 디스플레이를 연결, 대형 화면으로 재탄생시켰다. 특히 세계에서 가장 얇은 3.5mm 베젤의 디스플레이가 사용됐다. LG디스플레이는 앞선 10월 일산에서 열린 국제정보디스플레이 전시회에서 3.5mm 베젤의 비디오월을 선보인 바 있지만 수십 개에 달하는 디스플레이를 사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작은 화면끼리 모여 있지만 어색함 없이 하나의 화면처럼 보이기 위해서는 베젤을 줄이는 게 가장 중요하다”며 “가장 얇은 베젤로 연출된 국내 첫 초대형 디스플레이 현장으로 관람객은 물론 사업체들 역시 만족감이 높다”고 전했다.
수십 개의 화면으로 연결됐지만 어느 위치에서 바라보든 정확한 앵글과 선명한 색상을 제공하는 것도 LG디스플레이만의 기술이다. IPS 패널이 사용돼 일반 패널보다 색 재현력이 높은 것은 물론 상하좌우 어디에서 보든 위치에 따른 색상 왜곡이 없다. 쉽게 말해 1층에서 올려다보든 2층에서 내려다보든 똑같은 화질을 접할 수 있다는 얘기다.

고온에 장시간 노출돼도 화면이 변하지 않는 것 역시 손꼽히는 기술력이다. 비디오월은 수많은 디스플레이가 쌓인 형태인 탓에 경우에 따라 전면보호 글라스를 앞에 부착하는 등 열 조절이 중요하지만 해당 IPS에는 110도 Tni 패널이 적용돼 고온에서도 안정적인 동작이 가능하다. 실제 체험관에 사용 중인 디스플레이의 경우 24시간 내내 사용해도 5만시간 이상의 오랜 수명을 보장한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지난 10월 신용카드보다 얇은 두께 0.7㎜의 풀HD LCD를 개발하는 등 고해상도 LCD 분야에서는 압도적인 베젤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며 “오는 CES에서도 LG가 가진 특화기술을 선보일 방침”이라고 밝혔다.
강남 도산대로에 위치한 현대자동차의 브랜드 체험관 ‘현대 모터스튜디오’에 설치된 LG디스플레이의 비디오월 /

강남 도산대로에 위치한 현대자동차의 브랜드 체험관 ‘현대 모터스튜디오’에 설치된 LG디스플레이의 비디오월 /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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