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에 따르면, 홍콩 경찰은 24일(현지시간) 오후 홍콩섬 완차이 글로스터 길을 주행하던 현금 수송 차량의 뒷문이 열리면서 1523만홍콩달러(약 22억원) 이상의 현금이 든 상자가 도로에 떨어졌다고 밝혔다.
차량 운전자는 이 사실을 모른 채 운전하다 약 10분 후 현금 분실 사실을 알고 경찰에 신고했다.
일부 주민은 엽총과 방탄조끼로 무장한 경찰이 현장에 도착하자 주운 돈을 든 채 도망치기도 했다.
경찰 관계자는 "분실한 모든 지폐가 신권이어서 일련번호를 파악해 추적할 것"이라며 "지폐를 가져간 이들은 최고 징역 10년형에 처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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