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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고인돌유적지&운곡습지,도내 최초 국가지정 생태관광지역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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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고인돌유적지&운곡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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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지속가능한 생태관광 발판 마련"

[아시아경제 김재길 기자]고창군(군수 박우정)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고인돌유적과 남한의 DMZ라 불리는 운곡습지가 전라북도 최초로 환경부가 지정하는 “생태관광지역”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전국 17개소 후보지를 대상으로 서면 및 현장평가를 거친 결과 고창 고인돌·운곡습지, 안산 대부도·대송습지, 괴산 산막이옛길·괴산호, 강릉 가시연습지·경포호, 서귀포 효돈천·하례리 마을 등 총 5개소가 지난 22일 최종 선정했다.

생태관광지역은 환경적으로 보전가치가 있고 생태계 보호의 중요성을 체험·교육할 수 있는 지역으로 지정하여 생태관광을 육성하고자 ‘13년도에 자연환경보전법을 개정하면서 도입됐다.

생태관광지역으로 지정되면 지역의 생태자원 특성이나 여건에 따라 우수한 품질의 생태관광이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상담, 홍보, 재정적 지원 등을 받게 된다.
운곡습지는 2011년 람사르습지와 국가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된 저층 산지습지로 지난 10월 국립환경과학원의 발표에 의하면 운곡습지의 생물종이 864종으로 나타나 다른 습지보호지역에 비해 생물다양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으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고인돌유적과 연계하여 생태와 역사문화를 동시에 탐방할 수 있는 지역이다.

박우정 군수는 “도내 최초로 고창 고인돌·운곡습지가 환경부가 지정하는 생태관광지역으로 선정된 것에 대해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 고인돌과 운곡습지를 연계한 문화와 생태가 어우러진 생태관광을 적극 육성하여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의 지속가능한 생태관광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산면 용계마을은 운곡습지를 중심으로 민박, 생태체험, 마을특산물 판매 등 자연환경 보전과 생태관광 활성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금년 1월 환경부 자연생태우수마을로 지정됐으며, 7월에는 생태관광 활성화를 위한 성공모델지역으로 선정됐고, 9월에는 환경부 장관이 직접 마을을 방문하여 주민들을 격려하고 성공모델지역 마을대표 및 지자체장과 협약식을 개최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번에 국가 지정 생태관광지역으로 선정되면서, 마을 주민들은 향후 생태관광을 통한 소득 향상 및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재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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