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당 이산화탄소 배출량 3738kg 줄이고, 디지털 인쇄로 종이 낭비 절감 기여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문서관리 컨설팅 기업 후지제록스는 컬러 디지털 인쇄기 '버산트 2100 프레스(Versant 2100 Press)'가 일본에서 개최된 '2014 에코 프로덕트 어워즈'에서 에코 프로덕트 부문 최고상인 '경제산업성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수상한 버산트 2100 프레스는 국내에 8월 출시된 엔트리급 컬러 디지털 인쇄기다. 분당 100매 출력이라는 높은 생산성을 유지하면서도 새롭게 개발한 소형 '벨트 롤 퓨저'를 통해 기존 동급 제품 대비 무게를 약 50% 줄인 것이 특징이다. 그 결과 제품 소재나 부품의 제조 및 운반 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제품당 3738kg 절감시킬 수 있었다.
또한 후지제록스가 자원순환시스템을 통해 회수된 제품과 소모품의 재자원화에 앞장서 온 점과 이번에 수상한 제품을 비롯한 디지털 인쇄의 특징인 원하는 수량만큼만 출력하는 주문형인쇄(POD)로 재고 감소를 통한 종이 낭비를 줄이는 데 기여했다는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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