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GA투어 2014시즌 최종전 3라운드서 4언더파 "첫 우승 예약"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왕정훈(19)이 아시안(APGA)투어 우승을 눈앞에 뒀다.
그것도 2014시즌 최종전 두바이오픈(총상금 50만 달러)이다. 21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엘스골프장(72)에서 끝난 3라운드에서 4언더파를 보태 당당하게 공동선두(10언더파 206타)를 달리고 있다.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었고, 26개의 '짠물퍼팅'이 돋보였다.
현지에서는 크루거의 홀인원이 화제가 됐다. 2번홀(파3)에서 7번 아이언으로 홀인원, 8번홀(파5) 이글, 여기에 버디 7개(보기 3개)를 더해 무려 8언더파의 폭풍 샷을 날리며 순식간에 리더보드 상단을 접수했다. 아준 아트왈과 시브 카푸르(이상 인도)까지 4명이 치열한 선두 다툼을 전개하고 있는 셈이다. 대런 클라크(아일랜드)가 1타 차 공동 5위(9언더파 207타), 복병으로 지목되고 있다. 한국은 모중경(43)이 공동 13위(7언더파 209타)에 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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