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광양제철소(소장 백승관) 프렌즈봉사단은 19일 광양 커뮤니티센터에서 필리핀과 베트남 출신 여성 등 다문화 부부 네 쌍을 위해 합동결혼식을 선물하며 행복한 결혼 생활을 기원했다.
"지난 2007년부터 지금까지 39쌍의 다문화가정에 결혼식 지원"
[아시아경제 김권일 기자]포스코 광양제철소(소장 백승관) 프렌즈봉사단은 19일 광양 커뮤니티센터에서 필리핀과 베트남 출신 여성 등 다문화 부부 네 쌍을 위해 합동결혼식을 선물하며 행복한 결혼 생활을 기원했다.
백승관 광양제철소장은 주례사를 통해 “언어와 문화는 다르지만 부부간에 서로 존중하고 부모에게 자식의 도리를 다하는 것 등 동서고금 변하지 않는 진리는 있기 마련이니 이 진리들을 소중하게 여기고 살아갈 것”과 “신부는 낯선 환경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며 잘 적응하도록 노력하고 신랑은 신부를 귀히 여김은 물론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줄 것”을 당부했다.
포스코 광양제철소(소장 백승관) 프렌즈봉사단은 19일 광양 커뮤니티센터에서 필리핀과 베트남 출신 여성 등 다문화 부부 네 쌍을 위해 합동결혼식을 선물하며 행복한 결혼 생활을 기원했다.
원본보기 아이콘베트남 신부 응우웬 티 두엣(31)씨는 “결혼식을 올리지 못하고 두 아이의 엄마로만 살아가던 저에게 소중한 결혼식을 선물해준 봉사단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좋은 아내와 엄마가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프렌즈 봉사단은 매월 급여의 일부를 모아 나눔 기금을 조성하고 합동결혼식, 한국문화 체험교육 등 국제결혼 이주여성들이 당당한 사회 구성원으로서 자긍심을 갖고 우리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활발한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