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의회가 지지부진한 여수세계박람회장 사후활용방안 지원을 위한 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시의회는 이번 특위 구성에 대해 여수세계박람회장 사후활용이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감안할 때 지역민들의 실질적인 의견이 반영돼야 한다는 점과 박람회 정신과 가치에 부합하는 사후 활용 계획이 반영될 수 있도록 구성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위는 9명의 의원으로 정옥기 의원이 위원장에, 간사로는 박성미 의원이 선임됐다. 이번 특위는 내년 1월부터 9월말까지 9개월 동안 활동에 들어간다.
또 정부의 여수선언에 의한 여수프로젝트 추진을 강력 건의하고 정부가 주도하는 공적개발의 전환 등 박람회 사후활용 계획을 수정·보완해 줄 것을 정부에 건의할 방침이다.
아울러 박람회 정신과 가치에 부합하는 사후활용계획을 수립, 요청해 나간다는 입장이다.
한편 시의회는 정부가 신규사업 예산 전액을 삭감한 데 대해 여수시민의 뜻이 담긴 여수박람회장 사후활용 촉구 건의문을 채택한 바 있다.
김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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