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 당하고 도둑까지"…'원로가수' 현미, 1500만원 건보료 장기체납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원로가수 현미(76)가 '상습·고액 체납자 명단'에 올랐다.
공개한 체납액은 체납 발생일로부터 2년이 지난 뒤의 것으로 건강보험료, 연체료, 체납처분비(압류자산 처분 등에 들어가는 비용)도 포함된다. 현미는 체납 후 2년이 안된 체납액을 포함하면 모두 55개월간 2350만원의 건강보험료를 내지 않았다.
건보공단의 보도자료에 따르면 현미씨는 연간 1488만원의 종합소득을 기록했으며 3억5000만원의 전세 주택에 살면서 승용차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나있다.
이에 현미측은 "사기를 당해서 보유하던 아파트가 경매에 부쳐진데다 큰 빚을 지게 됐다"며 "올해 초에는 집에 도둑까지 들어 형편이 상당히 어려운 상황"이라고 해명했다. 또 "전세가 아닌 월세집에 살고 있으며 승용차를 가지고 있지도 않다"면서 "노래 교실에서 강사를 하고 있지만 운영하는 것이 아니라서 수입이 많지 않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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