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아파트 매매가 상승폭이 0.04%에서 0.02%로 줄어들고, 계절적 비수기에 따른 거래 부진으로 지방의 상승폭도 둔화되면서 전국 아파트 매매가 평균 역시 지난주에 비해 낮은 오름세(0.05%→0.04%)를 기록했다.
감정원 관계자는 "실물경기 회복이 지체되고 부동산 관련 법안 처리 지연 등의 영향으로 시장의 매수심리가 위축된 데다 계절적 비수기가 겹쳐 거래가 부진해 수도권과 지방 모두 전 주보다 상승폭이 다소 둔화된 모습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한편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 역시 전주 대비 상승폭이 0.09%에서 0.08%로 소폭 줄어들었다. 그러나 상승폭이 줄어들었을 뿐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여전히 전세가는 고공행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감정원 관계자는 "전세가격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신규 입주 아파트 물량이 감소하며 수급불균형이 지속된 가운데 재건축사업 추진이 가시화돼 이주가 시작되거나 예상되는 지역를 중심으로 상승세가 두드러진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
윤나영 기자 dailybest@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아빠는 직장 잃을 위기에 놓였다…한국 삼킨 초저...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