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일본정부관광국(JNTO) 발표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달까지 방일한 외국인 여행자는 1217만7500명으로 역대 최고였던 작년 1036만3904명을 훌쩍 넘어섰다. 이 추세대로라면 올해 전체 방일객은 1300만 명을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엔저 효과와 동남아시아 대상 비자 발급요건 완화, 올 10월부터 시작된 소비세 면세품목 확대 등이 외국인 관광객 증가 배경으로 꼽힌다.
국가별로는 대만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27.0% 늘어난 261만7700명이 방문해 가장 많았으며, 그다음이 한국으로 9.3% 늘어난 248만4400명이었다. 중국도 82.2%가 증가한 221만9300명으로 3위를 차지했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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