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서구(청장 임우진)가 7개월 앞으로 다가온 2015하계U대회를 대비해 외국인들을 위해 개방화장실 관리에 나섰다.
이에 따라 서구는 주유소, 충전소 등 민간소유 개방화장실 97개소를 대상으로 안내판을 정비하고 이용 에티켓 알림판을 새롭게 설치했다.
또 기존 안내판이 획일화된 남녀 그림으로 혼란을 유발해 그림순서를 달리한 2종으로 제작하는 등 누구나 쉽게 남녀화장실을 구분할 수 있도록 세심한 부분까지 배려했다.
서구는 신규로 지정되는 개방화장실과 변색, 파손된 개방화장실 안내판 등의 수요를 지속적으로 파악해 제작·지원할 계획이다.
개방화장실 신청 문의는 서구청 녹색환경과(062-360-7967, 7659)로 하면 된다.
서구 관계자는 “개방화장실은 건물주가 타인을 위해 제공하는 배려의 장소인데 이곳을 이용하는 일부 주민이 불결하게 사용하여 문제가 되는 경우가 있다”며 “감사한 마음으로 청결하게 이용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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