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해수부에 따르면 해군 본부, 한국선주협회, 한국해운조합과 함께 18일 한국선주협회 대회의실에서 ‘해군 전역 군인의 해운 분야 진출을 위한 관계기관 업무 협약’을 체결한다.
그간 대부분의 해군 전역 군인들은 함정에서 근무한 경력과 상관없는 새로운 분야의 직업에 취업해야 하는 부담이 많았고 일자리 확보에도 어려움을 겪어 왔다.
해수부는 해군본부, 선주 단체 등과 협력해 해군 전역군인들의 함정 근무 경력을 활용하고, 해운업계의 계속되는 선원수급 부족의 문제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기정 해수부 해운물류국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해양수산부에서는 해군 전역 군인이 새로운 선원의 공급원만이 아니라 해운물류 전반에 걸친 우수 인력의 공급원이 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지원·관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종=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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