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제조업 지표도 부진했다. HSBC 은행과 시장조사업체 마킷이 공동 집계한 12월 중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전월 대비 0.5포인트 하락한 49.5를 기록해 7개월 만에 기준점 50을 밑돌았다. 블룸버그 예상치 49.8에도 미달했다.
일본 증시는 엔화 강세 악재까지 겹치며 오전장을 급락으로 마무리했다.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9% 하락한 1만6774.92로 16일 오전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 지수도 1.7% 밀린 1355.88로 마감됐다.
도요타 자동차가 1%대 약세를 보였고 혼다와 닛산 자동차는 2% 넘게 빠졌다.
스미토모 중공업은 미쓰비시 UFJ 모건스탠리의 투자의견 강등으로 3%대 급락을 나타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한국시간 오전 11시19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1% 오르고 있다. 선전종합지수도 0.8% 상승 중이다.
같은 시각 홍콩 항셍지수와 싱가포르 스트레이츠 타임스 지수는 1.0% 밀리고 있다. 대만 가권지수는 0.1% 강보합을 나타내고 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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