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뉴욕 증시가 급락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투자 심리가 불안해지면서 엔화 약세도 주춤한 모습이다. 전날 치러진 일본 총선에서 자민·공명 연립 여당이 압승을 거뒀고 향후 엔저 흐름이 강화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음에도 불구하고 엔화는 주춤한 모습이다.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3% 하락한 1만7144.41로 오전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 지수도 1.1% 밀린 1384.20으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도요타와 닛산 자동차가 2% 안팎의 약세를 보였다.
일본항공은 UBS가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조정한 탓에 2%대 약세를 기록했다.
중국 증시도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국시간 오전 11시20분 현재 상하이종합지수는 1.0% 하락하고 있다. 반면 선전종합지수는 0.2% 오르고 있다.
같은 시각 홍콩 항셍지수는 1.5%, 대만 가권지수는 0.7% 밀리고 있다.
싱가포르 스트레이츠 타임스 지수도 0.9% 하락 중이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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