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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방학 맞이 학군 수요에 전셋값 '들썩'

최종수정 2014.12.14 09:00 기사입력 2014.12.1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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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주 부동산 시황(자료제공 : 부동산써브)

12월 2주 부동산 시황(자료제공 : 부동산써브)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서울 아파트 매매시장은 3주째 보합세다. 개포주공은 재건축 사업이 꾸준히 추진되고 있지만 급매물만 거래되는 등 조용한 모습이다. 전세시장은 비수기지만 우수학군을 찾아 몰린 수요로 노원구와 강북구 일대 전셋값이 올랐다. 마포구와 영등포구는 직장인 수요로 전세가 상승세가 이어졌다.

부동산써브 조사에 따르면 12월 2주 서울 매매가 변동률은 0.00%, 전세가 변동률은 0.02%를 기록했다. 서울 마포구(0.03%)·성동구(0.02%)·성북구(0.02%)·영등포구(0.01%) 매매가가 올랐고 동대문구(-0.01%)는 하락했다.

마포구는 망원동 일대 매매가가 올랐다. 주택이 많고 아파트가 적은데 상암DMC와 가깝고 홍대, 신촌도 인접해 있어 직장인은 물론 외국인 수요도 많다. 특히 최근 들어 중국인 수요가 늘면서 매매시장 분위가 좋다. 망원동 신부파스카아파트(4차) 107㎡가 2000만원 오른 4억~4억2000만원이고 휴먼빌 80㎡가 2000만원 오른 3억8000만~3억9500만원이다.

성동구는 옥수동 일대 매매가가 소폭 상승했다. 강남 진입이 수월하고 강변북로, 동부간선로, 올림픽대로 등 도로여건이 좋아 세입자 수요가 많고 전세물건이 귀해지면서 매매로 선회하는 세입자들이 종종 있다. 옥수동 옥수삼성 105㎡가 1000만원 오른 5억8000만~6억5000만원이다.
동대문구는 전농동 일대 매매가가 소폭 내렸다. 비수기에 접어들자 매수문의가 줄어 거래가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다. 거래를 원하는 일부 매도자들이 가격을 하향조정하면서 매매가가 내렸다. 전농동 동아 79㎡가 500만원 내린 2억6500만~2억7500만원이다.

한편 강남구는 개포주공2단지 조합원총회에서 관리처분계획안이 통과됐고 개포주공4단지 건축심의안이 통과 됐지만 매수세가 붙지 못하면서 조용한 분위기다. 다소 저렴한 매물들 정도만 간간히 거래되고 있다. 개포동 주공2단지 71㎡가 9억8000만~9억8500만원이고 주공4단지 42㎡가 6억2000만~6억6000만원이다.



서울 아파트 전세가는 0.02%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강북구(0.08%)·영등포구(0.08%)·성북구(0.08%)·노원구(0.07%)·마포구(0.07%)가 올랐고 동작구(-0.01%)는 하락했다.

강북구는 미아동을 중심으로 세입자 문의가 많고 전셋값도 올랐다. 겨울방학을 맞아 자율형사립고인 신일고와 지역 내 우수 학군으로 꼽히는 신일중 등 인근으로 이동하려는 학군수요가 많다. 미아동 현대 115㎡가 2000만원 오른 2억1000만~2억5000만원이다.

영등포구는 신길동 일대 전세가가 상승했다. 서울지하철 7호선 신풍역과 보라매역 등 역세권 단지를 중심으로 세입자 수요가 많다. 인근 가산디지털단지 등으로 출퇴근이 편리해 직장인 수요가 꾸준하다. 신길동 보라매경남아너스빌 105㎡가 1000만원 오른 3억~3억7000만원이고 삼성 82㎡가 1000만원 오른 1억7000만~2억1000만원이다.

노원구는 상계동과 중계동 일대 전세가 상승이 이어졌다. 상계동은 전반적으로 전세물건이 부족해 전세가가 오르고 있다. 전세물건이 없어 월세로 계약하는 경우도 간간히 있다. 중계동은 학군수요가 꾸준해 전세가가 오르고 있다. 상계동 대동청솔 76㎡가 1000만원 오른 1억3500만~2억1000만원이고 중계동 삼성 109㎡가 1000만원 오른 2억7000만~3억2000만원이다.

동작구는 상도동 일대 전세가가 내렸다. 올해 입주 2년 차인 상도엠코타운센트럴파크에서 중대형 물량이 증가하면서 전세가가 내렸다. 상도동 상도엠코타운센트럴파크 142㎡가 1000만원 내린 5억8000만~6억5000만원이다.



겨울 비수기에 접어들며 대부분 지역이 보합세지만 서울과 인접한 김포·안산·남양주·의왕시, 하남시 등은 전세물건 부족으로 매매로 선회하는 수요가 늘자 매매가가 올랐다. 남양주시 진접읍은 서울지하철 4호선 연장성 진접선 호재로 매물이 귀해졌다. 전세시장은 서울 진입이 편리하거나 산업단지 등 근로자 수요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가격이 올랐다.

12월 2주 수도권 매매가 변동률은 경기 0.01%, 신도시 0.01% 인천 0.02%를 기록했다. 전세가 변동률은 경기 0.04%, 신도시 0.00%, 인천 0.02%다. 경기지역은 김포시(0.07%)·안산시(0.06%)·남양주시(0.02%)·하남시(0.01%)·의왕시(0.01%)가 상승했다.

김포시는 감정동 일대 매매가가 올랐다. 매매가가 저렴한데다 김포도시철도 등 호재로 매수자들 문의가 꾸준하다. 저렴한 매물들은 이미 정리됐고 시세보다 높은 매도호가에도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감정동 푸른마을신안실크밸리 85㎡가 500만원 오른 1억4500만~1억6000만원이고 한국 95㎡가 500만원 오른 1억5500만~1억8000만원이다.

안산시는 건건동과 초지동 일대 매매가가 상승했다. 서울지하철 4호선 반월역 인근 단지 중소형 아파트 매물을 찾는 수요자들이 많다. 반월지구와 가까운 초지동 일대도 전세물건을 구하지 못한 세입자들이 매매로 선회하면서 매매가가 올랐다. 건건동 건건e편한세상 95㎡가 1000만원 오른 2억6500만~2억8500만원이고 초지동 호수마을풍림 95㎡가 500만원 오른 2억6500만~2억9500만원이다.

남양주시는 지하철 개통 호재로 진접읍과 평내동 일대 매매가가 올랐다. 서울지하철 4호선 연장선 진접선이 2019년 개통될 예정이라는 발표 이후 매도자들이 매물을 거둬들이고 있다. 매수문의는 많지만 매도자와 매수자간 시각차로 현재 거래는 다소 주춤한 상황. 평내동은 급매물이 빠지면서 매매가가 소폭 올랐다. 진접읍 신안인스빌(2B) 113㎡가 500만원 오른 2억4500만~2억8000만원이고 평내동 중흥S-클래스2단지 120㎡가 500만원 오른 2억5000만~2억8500만원이다.

신도시는 0.01%로 분당(0.03%)에서 소폭 올랐다. 분당은 서현동 일대 매매가가 올랐다. 주로 중소형 아파트 위주로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매매가도 오른데다 매물도 많지 않아 거래량은 다소 줄었다. 중대형 아파트는 매수문의가 거의 없어 거래가 어렵다. 서현동 시범한양 48㎡가 1000만원 오른 2억2000만~2억6000만원이고 40㎡가 500만원 오른 1억7500만~2억원이다.

인천은 0.02%로 연수구(0.09%)·동구(0.04%)가 올랐다. 연수구는 연수동 일대 매매가가 올랐다. 전세물건이 워낙 귀해 중소형 아파트 매물을 찾는 수요자들이 많다. 입주한지 오래된 단지가 많고 깨끗하게 수리된 매물은 수월하게 거래된다. 연수동 연수시영1차 69㎡가 1000만원 오른 1억3500만~1억5500만원이고 솔밭마을 69㎡가 500만원 오른 1억4000만~1억6000만원이다.

경기 아파트 전세가는 0.04%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과천시(0.11%)·남양주시(0.10%)·고양시(0.08%)·수원시(0.08%)·용인시(0.06%)가 올랐다.

과천시는 겨울방학이 다가오면서 세입자 문의가 늘고 있지만 재계약하는 경우가 많아 물건이 귀하다. 별양동 주공6단지 80㎡가 500만원 오른 2억4000만~2억6000만원이고 부림동 주공8단지 89㎡가 500만원 오른 3억5000만~3억7000만원이다.

남양주시 별내동은 아파트가 많고 서울과 가까워 송파구 등 외부에서 찾아오는 세입자 수요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중소형과 중대형 아파트 전세가 차이가 크지 않아 면적에 상관없이 계약이 이뤄져 전세가가 전반적으로 올랐다. 오남읍 역시 중소형 아파트 물건이 부족해지면서 중대형 아파트 계약이 늘었다. 별내동 별내대원칸타빌 132㎡가 2000만원 오른 3억~3억5000만원이고 오남읍 현대 109㎡가 1000만원 오른 1억~1억1000만원이다.

고양시는 고양동 일대 전세가가 올랐다. 충남 금산에 위치한 중부대학교 제2캠퍼스인 고양캠퍼스가 2015년 3월 개교할 예정으로 인근 단지로 교직원 수요가 몰리면서 전세가가 올랐다. 고양동 푸른마을동익미라벨1단지 114㎡가 1000만원 오른 1억5000만~1억8000만원, 푸른마을풍림아이원10단지 111㎡가 1000만원 오른 1억2000만~1억8000만원이다.

신도시는 0.00%로 일산(0.02%)에서 전세가가 올랐다. 일산은 일산동과 장항동 일대 전세가가 상승했다. 일산동은 서울을 오가는 버스노선이 많고 대형마트 등 편의시설 여건이 좋고 장항동은 지하철 3호선 이용이 편리해 세입자 문의가 많다. 일산동 쌍용 69㎡가 1000만원 오른 1억1000만~1억3000만원이고 장항동 호수5단지청구 87㎡가 1000만원 오른 2억3000만~2억5000만원이다.

인천은 0.02% 상승했다. 연수구(0.01%), 서구(0.03%)가 올랐고 부평구(-0.01%)는 하락했다. 연수구는 남동공단과 가깝고 근로자 수요가 많은 연수동 일대 전셋값이 올랏다. 수인선전철과 인천지하철 1호선 환승역이 원인재역 이용이 가능해 입주한지 오래된 단지들도 전세가가 올랐다. 연수동 세경 69㎡가 1000만원 오른 1억1000만~1억2000만원이고 동남 148㎡가 500만원 오른 1억6000만~1억8000만원이다.

부평구는 부개동 부개역푸르지오 전세가가 소폭 하락했다. 2010년 입주했지만 지역 내 새 아파트보다 전세가가 다소 높아 계약하려는 세입자들이 없다. 인근 다른 아파트로 이동하려는 세입자들이 많아 계약이 어렵다. 부개동 부개역푸르지오 84㎡가 500만원 내린 2억3000만~2억6000만원이고 85㎡가 500만원 내린 2억5000만~2억6000만원이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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