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콩리턴'에 다시금 떠오른 택시기사 4억 면제사건…무슨 일?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대한항공 조현아 부사장의 이른바 '땅콩 리턴' 사건으로 인해 이부진 호텔신라 대표이사 사장의 노블레스 오블리주가 새삼 화제가 되고 있다.
택시기사 홍모씨(82)씨는 급발진 사고를 주장했지만 경찰의 조사결과 운전 부주의로 결론이 나면서 홍씨는 총 5억 원의 피해액 중 4억 원을 변상해야 하는 상황에 놓여 있었다. 개인택시공제조합에 가입한 홍씨의 대물 배상한도는 5000만원이었다.
이부진 사장은 사고를 보고받은 후 한인규 호텔신라 부사장에게 "택시 기사도 고의로 사고를 일으킨 것 같지 않다"며 "그의 집을 방문해 보고 상황이 어떤지 알아봐 달라"고 지시했다. 조사 결과 홍 씨는 낡은 반지하 빌라에 홀로 거주하고 있었으며 변상을 해결할 수 없을 정도로 상황은 열악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노블레스 오블리주란 사회 고위층 인사에게 요구되는 높은 수준의 도덕적인 의무를 뜻하는 말이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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