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도지사 이낙연)는 매년 벼와 밭작물 재배농가에 지급하는 쌀 소득보전고정직불금이 2015년부터 10만 원(11% 인상) 인상된 100만 원이 지급되고 밭직불금은 전 품목으로 확대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직불금 인상으로 쌀 고정 직불금은 올해(1천577억 원)보다 174억 원이 늘어난 1천751억 원이 지원된다.
또한 밭농업직불금은 현재 채소류 등 26개 적용 품목에서 잡곡·과수 등 전체 재배 품목으로 확대되며, 지급 대상 농지도 현재는 지목을 밭으로 한정하고 있으나, 2015년부터는 사실상 밭이면 전부 지원받을 수 있다.
올해부터 지급된 겨울철 논 이모작 식량·사료작물 논 이모작 직불금은 식량 안정 생산 및 자급률 향상을 위해 ha당 10만 원이 인상된 50만 원이 지급된다. 신규 편입된 품목은 ha당 25만 원을 지원하고, 기존 26개 품목은 현행대로 40만 원이 지원된다.
위삼섭 전라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직불금 인상은 도가 중앙정부에 적극 건의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쌀·밭직불금의 현실화와 제도 개선을 통해 농가의 소득 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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