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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72조원 세계 임상시험 시장 진출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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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한국임상시험산업본부는 2020년까지 임상시험 세계 5위 국가로 도약하는 것을 목표로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지동현 한국임상시험산업본부장은 이날 오전 임피리얼팰리스 서울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임상시험 현황과 향후 사업계획 등을 소개하며 이 같이 말했다.
지 본부장은 "최근 임상시험 생산성이 이전보다 낮아지고는 있지만 여전히 임상시험은 전체 신약 개발 비용의 71%를 차지하며 글로벌 임상시험 시장 규모는 72조원에 달한다"며 "국내 임상시험 건수도 최근 10년간 비약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리나라는 2013년을 기준으로 의약품 개발을 위한 임상시험이 가장 많이 이뤄지고 있는 국가 10위를 차지하고 있다. 2008년 14위에서 순위가 꾸준히 상승하고 있지만 점유율은 1.96%로 1위인 미국의 20분의 1에 불과한 수준이다.

특히 글로벌 제약사 등이 여러 국가에서 진행하는 다국가 임상의 경우 비용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러시아, 동유럽 국가들에 이어 16위에 그치고 있다.
지 본부장은 "국내 임상시험 인프라를 강화하고 글로벌 임상시험 유치를 주도해2020년까지 5위권에 진입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아시아 주변국간의 경쟁도 심화되고 있어 보다 차별화된 시도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한국임상시험산업본부는 임상시험 인프라 조성을 위해 지난 3월 보건복지부 산해 재단법인으로 설립됐으며 제약산업육성특별법 시행규칙에 따라 7월 신약연구개발정보관리 전문기관으로 지정됐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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