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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자본대상] 심사위원장 정순섭 교수 심사평

최종수정 2014.12.03 14:10 기사입력 2014.12.03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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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순섭 서울대 법대 교수

정순섭 서울대 법대 교수

[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올해로 8회째를 맞이하는 '아시아 자본투자대상'은 자본시장에서 활동하는 금융투자회사들을 격려하고 방향을 제시하는 나침반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어려운 시장상황에도 불구하고 국내 금융투자회사들의 혁신과 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 더욱 빛나는 한해였다고 생각합니다.

2014년 아시아 자본투자대상의 대상은 NH투자증권 이 수상하게 됐습니다. 우리투자증권은 투자은행(IB)사업과 해외 네트워크, 리서치 역량, 선진적 사업모델 등 다방면에서 뛰어난 성과를 보여 대상인 금융위원장상에 적합한 업체로 선정됐습니다. IB사업부는 업계 최고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회사채, 유상증자, 기업공개(IPO) 등 전통적인 기업금융 부문에서 업계 수위의 실적을 기록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최우수상은 자산관리, 브로커리지, IB업무 등 금융투자업 전반에서 업계 최상위권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한국투자증권이 선정됐습니다. 한국투자증권은 올해 반기 순이익 1029억원으로 업계에서 유일하게 1000억원을 돌파한 점이 좋은 점수를 얻었습니다.

금융그룹 협업 모델을 성공적으로 정착시킨 신한금융투자도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신한금융투자는 은행과 증권을 결합한 프라이빗웰스매니지먼트(PWM)센터를 전국에 총 25개 운영하는 등 은행과 증권의 IB를 통합한 기업투자금융(CIB)사업 부문에서 가시적 성과를 창출했습니다.

리테일부문 우수상은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에 집중 투자해 브로커리지 부문의 경쟁력을 높이고 있는 대신증권 에게 돌아갔습니다. 대신증권은 후강통, 리얼타임본드(RTB)트레이딩 시스템 등 신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자산관리부문 우수상 수상업체는 올해 9월 기준 예탁자산 129조4000억원, 1억원 이상 우수고객도 8만5000명을 넘어서면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는 삼성증권입니다. 삼성증권은 수탁수수료, CMA잔고 등 자산관리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냈습니다.
고객만족부문 우수상은 KDB대우증권이 수상하게 됐습니다. KDB대우증권은 지난 2008년부터 매년 신규 고객을 대상으로 만족도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해마다 만족도 점수가 상향됐습니다. 퇴직연금부문 우수상은 퇴직연금 자산관리적립금이 2조8434억원으로 업계 1위를 차지하는 미래에셋증권이 차지했습니다. 미래에셋증권은 총 145명의 퇴직연금 전담조직을 보유해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IB부문 우수상은 교보증권 이 선정됐습니다. 교보증권은 IB부문의 전체적인 규모 보다는 발전 가능성과 혁신을 위한 노력, 특히 프로젝트금융 부문에서 올해 크게 두각을 나타낸 점을 고려했습니다. 대체투자부문 우수상은 한국투자신탁운용에게 돌아갔습니다. '한국투자미국MLP특별자산투자신탁(오일가스인프라-파생형)(A)'의 최근 6개월 수익률(11월20일 기준)은 8.64%로 설정액 50억원 이상인 대체투자펀드 중 성과가 가장 우수했습니다. 프라이빗 에쿼티(PE)부문 우수상은 KTB PE입니다. KTB PE는 누적 운용규모가 1조9000억원에 이르며 중국 및 호주에 투자하는 전문 펀드를 결성, 해외 투자에 특화된 영역을 개척하고 있습니다.

올해 자본시장을 둘러싼 대외환경은 녹록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역경에도 굴하지 않고 자본시장에서 혁혁한 성과를 낸 수상회사들이 있기에 한국의 자본시장 발전은 지속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시 한번 수상업체에 축하의 말씀을 전하며 격려의 장을 마련해 주신 아시아경제신문에도 감사드립니다.

정순섭 서울대 법대 교수


서소정 기자 ss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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