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교통공사와 인천환경공단은 최근 기상청 산하기관인 한국기상산업진흥원으로부터 날씨경영인증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이 인증을 획득한 기관은 3년 동안 날씨 경영 컨설팅 지원, 교육 프로그램 참여 기회 및 기상 정보 제공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인천교통공사는 폭우·폭설 등 기상악화가 교통대란으로 이어져 교통상황과 대중교통 이용자 수에 많은 영향을 주고 있어 날씨경영을 적극 도입하게 됐다.
교통공사는 날씨경영과 더불어 홈페이지와 버스도착정보안내기 등을 활용해 버스 이용객들에게 폭설이나 폭우로 인한 대중교통 이용현황 등을 공지, 이용객의 불편을 최소화 할 계획이다.
또 인천환경공단은 인천시로부터 수탁받아 운영·관리하고 있는 환경기초시설의 경영개선 및 기상재해 예방에 날씨경영시스템을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공단은 지역에서 발생하는 하·폐수, 분뇨 처리 및 생활쓰레기, 음식물쓰레기 등을 처리하고 자원화하는 환경공기업이다.
지난해 승기사업소가 최초로 날씨경영인증을 획득한데 이어 가좌·청라·남항·공촌·운북·강화사업소 등 전체 사업소가 날씨경영인증 획득을 완료했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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