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준영 기자] 코넥스시장이 IT·바이오 중소기업 육성의 산실로 자리잡아가는 모양새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7월 시장 개설 이후 최근(지난달 말)까지 코넥스 상장기업은 유상증자 및 사채발행 등을 통해 총 644억원(19개 기업, 30건)을 조달했다. 그 중 IT(217억원, 33.7%)·바이오(163억원, 25.2%) 기업이 58.9%를 차지했다.
특히 코넥스 상장사에서 16%(전체 62곳 중 10개사)를 차지하는 바이오 업종이 자금조달금액 비중에서는 4분의 1을 차지하며 기업수 대비 활발한 자금조달을 기록했다. 거래소는 “장기간 연구개발 비용이 소요되는 업종 특성과 미래 성장성에 대한 투자자 기대 등이 반영된 결과”로 분석했다.
기관투자자가 전체 644억원의 조달자금 가운데 531억원(82.%)을 투자했다. 이국철 거래소 코넥스상장관리팀장은 “코넥스 상장 후 시장가격 형성과 함께 기관투자자의 기업가치 평가 및 투자판단이 보다 원활히 진행됐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특히 엘앤케이바이오, 하이로닉 등은 외국인 투자자로부터 총 50억원을 조달했다. 전체 코넥스 상장법인 자금조달 규모는 올해 3·4분기 총 15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36억원보다 15% 증가했다.
상장사들은 조달자금을 대부분 운영자금(480억원, 74.5%)으로 사용했으며, 자금조달 방법으로는 주식관련 사채 발행(373억원, 57.9%)이 유상증자(271억원, 42.1%)보다 큰 규모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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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이 공모를 통해 조달했거나 조달할 예정인 자금 규모는 총 553억원 수준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시장내 조달금액을 포함 코넥스 시장 개설로 인한 자금조달 효과는 1200억원 규모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정준영 기자 foxfur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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