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도지사 이낙연)가 화석연료 사용과 온실가스 배출을 줄여 기후변화협약 등 국제환경규제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신재생에너지 산업 육성·보급과 에너지절약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내년에 78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할 계획이다.
이런 가운데 전라남도는 내년 공공청사 및 사회복지시설 12개소에 33억 원을 투입해 태양광발전 시설을 설치, 신재생에너지 보급 및 홍보에 앞장설 계획이다.
또한 11개소 35억 원을 투입해 노후화된 시군 청사의 단열창호를 개선하고 가로등 원격제어 시스템을 구축한다.
전라남도는 이를 통해 온실가스 저감 및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취약한 에너지 소비구조를 개선해 전력 소비를 절감하는 등 도민들의 에너지 절약생활화에 기여토록 한다는 방침이다.
범진선 전라남도 에너지산업과장은 “전남의 최적의 자연 여건을 바탕으로 저탄소 녹색성장의 중심지로써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 미래 지역 발전을 선도하도록 하겠다”며 “특히 주택 지원 태양광·열 설치와 에너지 자립마을 조성 등 지역 특성에 맞는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