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 2시간 전부터 대기줄에 '떳다방'까지
[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판교ㆍ위례와 더불어 가장 성공한 2기 신도시로 꼽히는 광교신도시에 대단지 브랜드 아파트 소식이 전해지자 신규 청약자들의 이목이 집중되며 연말 분양시장을 달구고 있다.
이 단지는 올 들어 신도시 가운데 가장 높은 아파트값 상승률을 보인 광교신도시 내에서도 핵심 입지로 꼽히는 원천호수공원과 인접한데다 분양가를 주변 시세 보다 낮게 책정해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개관 첫 날인 28일에는 비 오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견본주택이 문을 여는 2시간 이전부터 수요자들이 몰리며, 우산을 쓴 방문객 줄이 300m 이상 늘어서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장영우 힐스테이트 광교 분양소장은 "견본주택 오픈 전부터 문의전화가 빗발쳐 관심이 높은 줄 알았지만 이 정도로 많은 예비 청약자들이 방문 할 것이라고는 예상 못했다"며 "호수 조망뿐 아니라 호수공원 녹지가 단지를 둘러싸고 있는 점에 대한 만족도가 높고, 3면발코니 등 특화평면이 어우러져 반응이 좋다"고 말했다.
힐스테이트 광교는 광교신도시 원천호수공원 D3블록에 위치하며 아파트, 오피스텔, 상가 로 구성된 복합단지다. 아파트는 지하 3층~지상 49층, 총 6개동, 전용면적 97~155㎡, 총 928가구로 구성된다.
주거형 오피스텔은 지하 3층~지상 19층, 총 2개동 전용 45~84㎡ 총 172실이다. 이번 분양되는 물량은 아파트로, 이후 주거형 오피스텔이 분양된다.
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3.3㎡당 1540만원대(펜트하우스 제외)다.
청약일정은 12월2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3일 1, 2순위, 4일 3순위 청약접수를 한다. 견본주택은 수원시 영통구 하동 1016번지에 있다. 입주는 2018년 5월 예정이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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