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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코스피, 수급환경 개선 따른 반등국면 지속 기대"<교보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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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지난달 17일 장중 1900선을 하회하며 지난 21일까지 1960선을 넘지 못하던 코스피가 중국 금리인상 호재, 유럽의 추가 경기부양 등 대외호재와 삼성전자의 자사주 매입 등 대내적 호재가 겹치며 수급이 개선돼 1980선으로 올라섰다.

전문가들은 기관과 외국인의 수급이 개선되면서 전반적인 투자주체들의 심리도 개선되며 연말 배당이슈에 대한 기대감에 코스피 반등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김형렬 교보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중국과 유럽의 경기부양정책에 삼성과 한화의 방산, 화학부문 빅딜과 7년만에 재개된 삼성전자의 자사주 매입 등 대내외적 호재가 겹치면서 코스피가 1980선을 회복했다"며 "12월 코스피는 연말 배당이슈로 수급환경이 더욱 개선되며 2020선까지 회복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12월에는 대내외 악재로 작용할만한 사항이 없는 상황에서 반등세가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김 팀장은 "12월 동시만기일의 부담도 크지 않은 상황이고 또한 일본은 총선을 기점으로 엔화 약세속도가 둔화될 가능성이 높아 반등 가능성을 열어두는 것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다만 경기 및 실적모멘텀 개선이 제한적이라 확장국면으로 진입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판단이다. 김 팀장은 "시가총액 기준으로 그룹별 모멘텀은 아직 큰 차이를 보이지 않고 주요 섹터별 이익변화율도 대체로 하향조정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며 "수익률 측면에서 경기민감주가 최근 강한 반등이 확인됐지만 단기반등으로 평가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 실패에 따른 국제유가 약세와 중국의 금리인하 이후 행보에 따라 연말과 내년 초 코스피 방향성에 영향을 끼칠 것"이라며 "주식시장에 대한 저가인식과 외국인의 수급 변화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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