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프로야구 넥센 염경엽 감독(46)이 소속팀과 계약을 연장했다. 계약조건은 3년간 계약금 3억5000만원, 연봉 3억5000만원 등 총액 14억원이다.
넥센 구단은 26일 "서울 양천구 목동구장에서 염 감독과 만나 3년간 총액 14억원에 계약을 연장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염 감독은 2012년 10월 28일 사령탑에 오른 뒤 계약기간이 내년까지 1년 남은 상황에서 계약을 연장하며 오는 2017년까지 팀을 이끌게 됐다.
염 감독은 감독 데뷔 첫 해였던 지난해 정규리그 전적 72승 2무 54패를 기록, 창단 후 처음으로 팀을 포스트시즌에 올려놨다. 올 시즌에는 78승 2무 48패로 플레이오프에 직행한 뒤 첫 한국시리즈 우승에 도전했지만 삼성에 시리즈 전적 2승 4패로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다.
염 감독은 취임 이후 2년 동안 팀을 이끌며 통산 150승 4무 102패를 기록하고 있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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