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올 시즌 프로야구 LG에서 뛴 외국인타자 브래드 스나이더(32)가 넥센 유니폼을 입는다.
넥센 구단은 25일 "새로운 외국인타자로 스나이더를 영입했다"며 "계약조건은 계약금 3만달러(약 3300만원)와 연봉 27만달러(약 2억9000만원), 옵션 8만달러(약 8800만원) 등 총액 38만달러(약 4억2000만원)"라고 발표했다.
한국 무대에 오기 전에는 2003년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 입단해 시카고 컵스와 텍사스 레인저스 등을 거쳤다. 메이저리그에서는 통산 서른 경기 타율 0.167 2홈런 8타점을, 마이너리그에서는 1246경기 타율 0.285 185홈런 743타점을 올렸다.
넥센에서 한국 무대 2년차를 맞게 된 스나이더는 "내년에도 한국 무대에서 뛸 수 있게 돼 기쁘다"며 "넥센은 오른손 강타자들이 많은 팀이다. 내가 좋은 활약을 한다면 좌우 균형이 잘 이뤄져 활발한 공격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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